장르적 신세계를 구축해나가는 뉴 일렉트로니카의 리더, Sentimental Scenery
Paris Match의 미즈노 마리, 타루 등 다양한 보컬리스트의 참여로 더욱 선명해진 빛의 음악
감각적인 사운드로 그려내는 순도 높은 감성의 음악 풍광 [Soundscape]
개인적으로 발매했던 디지털앨범으로 이미 많은 음악팬들에게 주목을 받아오던 센티멘탈 시너리(Sentimental Scenery)는 지난 2009년 초 그간의 음악작업물을 정리한 EP [Harp Song + Sentimentalism]을 발표, 국내에서 흔히 접할수 없었던 감성적 색깔이 덧입혀진 색다른 일렉트로니카로 일렉트로닉 씬 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크게 어필했다. 특히 언론을 비롯한 뮤지션에 대한 정보가 노출되지 않은 것과는 대조적으로 EP 공개 이후 상업 광고/프로모션으로 꾸준히 참여하며 궁금증을 더욱 키워왔는데, LG텔레콤의 TVCF 곡 'Blingbling'이나 김연아, 이청용등과 함께 한 나이키의 프로젝트 'Superrunner'등의 활동은 상업적인 감각에도 어울리는 감성적 일렉트로니카로 개성 넘치는 음악을 들려주었다. 이렇듯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으며 3년 여간 준비해 온 정규 1집 앨범 [Soundscape]을 발표하는 센티멘탈 시너리는 베일 속에서 그 모습을 온전히 드러내고 있다.
센티멘탈 시너리가 풀어놓는 전자음들은 맑으면서도 섬세해 그의 이름 그대로 서정적인 풍경을 그려낸다. 특히, 그가 지닌 푸릇했던 감수성이 알맞게 익은 정규 앨범 [Soundscape]는 중독적인 비트와 선명한 멜로디로 그만의 고급스러운 자연주의적 환상을 들려주고 있다. 긴 겨울을 견뎌내고 다가온 찬란한 봄의 바람을 싣고 오는 듯한 'Spring Breeze'를 시작으로 몽환적 달빛을 연상케 하는'moonlight'는 일본의 대표적 스타일리쉬 팝 밴드 paris match의 보컬 미즈노 마리(Mizuno Mari)가 보컬을 자처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blingbling'등을 통해 이미 최고의 음악적 파트너로 호흡을 맞춰 온 타루가 노래한 타이틀 곡 brand new life뿐 아니라 뉴욕 브루클린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여성 싱어송라이터 Hee Young이 함께 한 Tune of Stars, 애절하고도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심규선이 노래한 Heavenly Sky 등 다양한 보컬리스트의 참여로 더욱 다채로운 빛깔의 음악을 들려준다. 국내 얼후 1세대 연주자 김성은의 아련한 연주가 오래도록 잔향으로 남는 동명의 연주곡 'soundscape' 또한 감각적인 사운드로 순도 높은 감성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센티멘탈 시너리의 [Soundscape]를 듣는 순간, 당신의 눈 앞에는 이토록 찬란하게 눈부신 풍광이 아름답게 펼쳐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