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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이 낳은 최고의 인디 팝 밴드 '라디오 디파트먼트' 첫 내한 기념 앨범 [Pet Grief] 정식 재발매!
지난 2011년 4월 첫 단독 내한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유럽 인디 팝계의 거물 밴드, 라디오 디파트먼트(The Radio Dept.)의 두 번째 앨범 [Pet Grief]가 정식 재발매 된다. 2004년, 첫 앨범 [Lesser Matters]가 NME 선정 올해의 앨범 Top 10에 진입하며 스웨덴 출신 밴드로는 이례적인 역사를 써 온 그들. 본작 [Pet Grief] (2006)를 포함, 신스 팝과 동시대 일렉트로니카 사운드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이뤘다는 극찬을 받은 [Clinging to a scheme] (2010), 기존 싱글 타이틀곡과 B-Sides를 모아 팬들 사이에서는 필청 앨범으로 통하는 [Passive Aggressive : Singles 2002-2010] (2010)까지. 라디오 디파트먼트는 발매한 앨범 모두 NME, 피치포크, 인디펜던트 등의 세계적인 매체와 각지의 블로거들로부터 꾸준한 지지와 신뢰를 얻었다. [Pet Grief]는 첫 발매 당시 올 뮤직, 가디언, 피치포크 등에서 밀도 높게 다루었던 앨범이다. Martin Larsson (기타/베이스/건반)을 주축으로 Johan Duncanson (리드 보컬/기타/건반), Daniel Tjader (건반)까지 3명의 멤버가 참여하였다. 이 작품부터 라디오 디파트먼트는 단 한 번의 멤버 교체 없이 10년의 시간을 함께하게 된다.
앨범은 그들의 주특기인 서정적 빈티지 사운드가 빛나는 ‘Pet Grief’,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영화 ‘마리 앙투와네트’ OST에 수록된 ‘The Worst Taste In Music’, 드림 팝과 슈게이징의 잔상이 돋보이는 ‘Every Time’, 또한 국내 온라인상에서 꾸준한 반응을 이끌어낸 ‘Sleeping In’ 등 주옥 같은 트랙이 가득하다. 이 외 ‘What You Sell’ 등 3곡의 한국 독점 보너스 트랙을 포함하여, 총 15 트랙이 알차게 수록되었다. 매번 일정한 음악적 성취와 그 이상의 발전을 보여주는 라디오 디파트먼트의 앨범들. 초기 슈게이징과 드림 팝 사운드에서 한 발 나아가, 최신 트렌드를 고유의 색으로 소화해내는 세 예술가의 움직임에 이제는 유럽 인디 팝계의 뿌리가 반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