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브아솔'이라 불리며 데뷔 이전부터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던 '아이 투 아이 (Eye To Eye)'가 다섯 개의 트랙이 담긴 미니 앨범을 발표하고 데뷔한다.
수혜, 진선, 나래로 구성된 ‘아이 투 아이’는 한솥밥을 먹고 있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콘서트, 라디오 프로그램인 ‘정엽의 푸른밤’ 등에서 노래 실력을 뽐낸 바 있으며, 그러한 이유로 ‘여자 브라운아이드소울’이라 불려왔다. 이들의 프로듀서는 현재 가요씬에서 가장 ‘핫’한 뮤직 디렉터, 허니듀오의 정엽, 에코브릿지가 맡았으며,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인 나얼, 영준, 성훈이 미니 앨범에 담길 곡을 한 곡씩 선물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검증된 음악성으로 포장했기에 그녀들의 데뷔는 신인 여성 그룹의 데뷔 그 이상의 의미로 다가온다. 그녀들과 함께 작업한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들이 아낌없이 극찬을 쏟아내는 이들의 보컬 능력은 근래 만날 수 없었던 최상의 가창력이다. 깨끗하고 직선적인 음색으로 곡의 멜로디를 이끌어 가는 리더 수혜, 허스키하고 감성적인 매력의 진선, 뛰어난 테크닉과 넓은 음역대를 자랑하는 나래까지, 세 명 모두 메인 보컬의 역할을 소화하고 있으며 세 명의 음색이 각기 달라서 음악을 듣는 재미와 감동은 극대화 된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남자답게’는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를 맡은 허니듀오, 정엽과 에코브릿지가 작사/작곡했다. TLC의 스타일리쉬한 그루브가 연상되는 이 곡은 남자에게 버림받은 여자의 복잡다단한 심정을 표현한 곡으로, 두 남자 뮤지션이 여성의 입장에서 이 내용을 작사했다는 점이 이색적이며, 두 사람이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을 선택했다는 점 또한 주목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