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음악적 도전마다 놀라운 재능을 보이는 영화 배우 겸 보컬리스트 리사 러브랜드의 새 앨범
데이비드 포스터 공동 프로듀싱, 케이티 페리의 ‘Hot ‘n’ Cold’ 커버!
다국적, 다방면으로 활약중인 재즈 보컬계의 샛별, 리사 러브랜드가 2번째 정규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그녀는 스웨덴 출신으로 스티븐 시걸의 헐리우드 영화 ‘어택 포스’ 의 여주인공 외 각종 영화와 TV 드라마에서 활약해온 배우다. 허나 어릴 때 부터 보컬 레슨을 받을 정도로 음악에 대한 관심이 깊었기에, 데뷔 앨범 [Embraceable]을 통해 재즈 보컬리스트로의 변신을 꾀하기에 이른다.
전작에서 그래미 어워드의 스타 프로듀서 데이비드 포스터, 가장 주목 받는 트럼펫 연주자 크리스 보티 등과 함께 작업하며 보컬리스트로의 역량을 한껏 뽐낸 리사. 새 앨범 [Let Me Love You]에서는 데이비드 포스터, 편곡자 제레미 러벅과 공동 프로듀싱을 지속함과 동시에 더욱 풍성하고 선명해진 사운드의 팝 재즈 곡들을 선보인다.
첫 트랙 ‘Hot N’ Cold’는 미국 최고의 팝 스타 케이티 페리의 원곡을 커버한 버전으로, 리사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부드러운 보사노바 편곡이 조화를 이룬다. 구슬픈 멜로디가 인상적인 ‘I’ll Wait For You’에 이어지는 ‘Truly’는 도입부터 두 귀를 사로잡는 선명한 팝 재즈 넘버다. 이 외 발라드 성향의 ‘No Breaking Point’, 밥 딜런이 쟈니 캐시에게 선물한 ‘Don’t Think Twice’, 소프트 재즈로 편곡된 마빈 게이의 ‘Let Get It On’ 등 총 10곡의 웰메이드 넘버가 수록되었다.
한편, 앨범에는 ‘Hot N’ Cold’ 만큼 의외의 선곡이 돋보인다. 이는 일본 국민 밴드 사잔 올 스타즈의 핵심 멤버 쿠와타 케이스케의 원곡의 ‘No Maybes (내일은 맑을까)’와 ‘Tears of Love (현대동경기담)’ 다. 두 곡은 지난 2009년, 리사가 일본에서 활동할 당시 [“Darling” LISA Sings Keisuke Kuwata]라는 커버 앨범에서 선보인 바 있다. 이 앨범으로 그녀는 일본 내의 큰 인지도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