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35주년에 새앨범 3집 [Darn it] 내놓은 김창완밴드. 낯선 사람과 친구가 될 수 있는 키워드 산울림 '김창완밴드' 유화처럼 여러 번 덧칠하지 않고 원테이크로 만든 [Darn it]
한국 록의 영원한 전설 산울림…그리고 ‘김창완밴드’
산울림의 데뷔 35주년을 맞아 뜻 깊은 해로 기억될 올해. 산울림은 멈췄지만, 산울림 음악의 계승을 선언하며 독창적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김창완밴드가 세번째 앨범 [Darn it]을 발매한다. 김창완밴드의 세번째 앨범 [Darn it]는 원테이크(끊지 않고 한번에 녹음하는 방식) 레코딩 방식으로 녹음되어 자연스러운 흐름의 사운드와 유화처럼 덧칠하지 않은 담백한 총 6개의 음악들로 채워져 있다. 김창완밴드의 전작인 [The Happiest], [Bus]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김창완의 청년적인 열정과 과감함이 엿보이고 있는 [Darn it]은 “이번 앨범으로 제법 김창완밴드의 색깔을 찾은 듯하다.”고 말할 만큼 자기들만의 색깔을 담고 있는 앨범이다.
김창완밴드 3집 [Darn it]의 앨범 표지에는 2종류의 QR코드가 존재한다. 앞면에는 최근 스마트폰 이용이 증가하면서 사용이 빈번해진 QR코드(스마트폰용 격자무늬 바코드)가 있다. 이 바코드가 대중들을 김창완밴드 3집 앨범으로 직접 연결시켜주는 통로의 역할을 하게 된다. 뒷면에는 김창완이 직접 그려 색을 입힌 QR코드 그림이 있다. “미로는 출구를 찾기 어려운 법인데 미로 모양의 키가 정보에 도달하는 가장 빠른 키라니 아이러니컬하지요. 음악이 복잡한 현실에서 마음을 다스려주는 소통의 문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담았습니다.”라고 김창완은 의미를 설명한다. 시대에 앞서 나가면서도 추억을 담아내는, 가장 디지털적이면서도 아날로그적인, 중장년층의 올드팬이 만족하고 락매니아 젊은층이 열광하는 김창완밴드 음악의 특징을 2종류 QR코드에서도 엿볼 수 있다.
1. Darn It
2. 잠꼬대 소리
3. 내 마음의 강
4. 녹슨 자전거
5. 사랑도 용서가 되나요?
6. 아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