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최고의 염장밴드 밀크티의 발칙한 상상!! 정규2집.
이번엔 라면왕이다!!?
지난 해 5월 발매된 1집 앨범<Delicious Time>의 타이틀곡 “초콜렛군 오렌지양”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며, 현재까지 각종 음원사이트 국내 일렉트로닉 차트의 정상을 드나들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밀크티. 라디오는 물론이거니와 TV예능프로그램의 BGM까지 섭렵, 지난 해 가을 열렸던 단독콘서트도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친 바 있으며, 또한 올해 2월14일 발렌타인데이 때에는 일명 ‘염장밴드’라는 그들의 닉네임에 걸맞게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런 그들이 약 1년 4개월 만에 발표하는 2집 앨범 <Love Traveller>.
‘줄 수 있는 게 이 라면밖에 없다’?!
밀크티 2집의 타이틀 곡은 “라면왕”이다. 라면왕은 어쿠스틱기타와 일렉트로닉 사운드적인 요소들이 적절하게 결합된 재치만점의 곡으로, 사랑하는 연인에게 줄 수 있는 게 정성껏 끓인 라면뿐이지만, 최선을 다해 요리한다는 풋풋한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오는 곡이다.
앨범의 첫 문을 여는 강렬한 하우스 비트와 신디의 사운드, 보컬 레미의 코러스가 돋보이는
“Be My Love”, 그리고 모든 여자의 로망 백마탄 왕자님을 기다리는 소녀감성의 곡인 “왕자, 백마탄”, 이미 몇 차례의 공연에서 선보인 바 있는 세련된 코드와 지우영의 기타연주, 그리고 귀여운 안무가 돋보이는 일렉트로니카 곡 “좋아”. 그 밖에도 와이드한 스케일이 돋보이는 “원더맨”을 비롯한 “커플링”,“수줍은 고백송”등의 제목만 들어도 달콤함이 묻어나는 러브타이틀 넘버들과 “문자메세지 1건”이라는 이별노래, 복고적인 색채가 가미된 실험적 발라드곡 “너의 목소리”까지 다양하게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 또한 이슈?
따뜻한 영상과 아기자기한 컴퓨터 그래픽이 돋보이는 밀크티의 ‘라면왕’ M/V는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와 영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OFF BEAT팀 맡았다.
이번 앨범의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우며 앨범 후반의 디테일한 작업까지도 모두 참여했다는 밀크티는 보다 재미있고 실험적인 시도를 통해 밀크티만의 달콤하고 유쾌한 해피 바이러스를 전달하고자 했다.
프로듀서 지우영과 4차원 감성보컬 레미의 2집 앨범 <Love Traveller>의 범상치 않은 도전이 얼마만큼의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기대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