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세기 최대의 팝 아이콘 브리트니 스피어스! 현존하는 최고의 DJ/프로듀서들이 엮어낸 미러볼보다 빛나는 댄스 플로어/클럽용 리믹스 컬렉션
리믹스 앨범으로는 약 6년 만에 발매되는 본 작은 일단 앨범의 커버가 전작과 같은 컨셉을 취하고 있다. 이 커버와 트랙리스트는 9월경에 그녀의 텀블러(Tumblr)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Famme Fatale]의 북미투어를 끝내고 9월부터는 유럽투어를 스타트하고 있는 와중에 이 앨범의 발매 일정이 진행되고 있다.
첫 번째 리믹스 앨범은 같은 제목인 [B in the Mix: The Remixes]로 2005년 11월에 발매됐던 바 있었다. 일곱 개의 싱글과 2003년도 앨범 [In the Zone]에 수록된 세곡의 리믹스가 담겨져 있었다. 리믹스 앨범임에도 빌보드 차트에서1위로 데뷔했으며 전세계적으로는 백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는데, 그 당시 서서히 부각 중이었던 프랑스의 저스티스(Justice)부터 국내에도 내한했던 적이 있는 정키 XL(Junkie XL) 같은 이들의 리믹스 또한 들을 수 있었다.
본 리믹스 앨범은 2007년도 [Blackout]부터 2008년 작 [Circus], 그리고 올해 발매된 [Femme Fatale]의 석장에 수록된 곡들을 토대로 하고 있다. [3]의 경우엔 그녀의 베스트 앨범 [The Singles]의 신곡이기도 했다.
감상용, 그리고 클럽용으로써 모두 완벽한 양질의 트랙들이다. 수록곡 대부분은 클럽에 최적화된 튠들이지만 몇몇 곡들은 개별적인 색깔을 가지면서 완전히 다른 버전처럼 들리기도 하는 지라 기존 그녀의 앨범을 이미 가지고 있는 사람들 또한 완전히 새로운 각도에서 즐길 수 있겠다. 또한 베스트반에 필적하는 내용물을 담고 있기 때문에 그녀의 초보팬이라면 원곡과 함께 비교하면서 듣는 것도 일종의 재미를 줄 것이다.
사상 최고의 프로듀스, 그리고 송라이터들이 만들어 놓은 히트 트랙들에 미러볼의 눈부신 빛이 입혀진, 단순한 리믹스 모음집 이상의 또 하나의 댄스 플로어용 팝 레코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