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두 번째 앨범으로 찾아온 마커스 함부영의 [In My Story]
2008년 1집 ‘나의 노래’를 발표하여 많은 사랑을 받아 온 함부영이 드디어 3년 만에 2집 ‘In My Story'로 돌아온다. 두 번째 앨범에서 함부영은 그녀의 삶의 모습과 너무나 닮아있는 노래들을 담아내 감미롭지만 호소력 있고 또 강하면서도 편안한 목소리로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앨범에서는 10가지 다른 모습의 함부영을 만날 수 있다. 보컬리스트로서 힘든 도전이었지만 10곡의 다른 음악의 형태를 통해 숨겨져 있던 함부영의 새로운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노력이 돋보인다. 특별히 이번 2집은 뉴욕의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하여 독특한 색깔이 묻어난다. 재즈 기반이지만 듣는 사람들이 어렵지 않도록 배려하면서 각자가 가진 음악적 역량을 충분히 드러나도록 하였다. 미국, 일본, 아르헨티나, 한국, 그리고 백인, 흑인, 동양인이 모두 함께 어우러져 탄생한 이 앨범은 ‘서정주의를 기초로 Jazz와 R&B 그리고 Rock을 가미한 하이브리드 음악’ 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1집 이후 3년이 지난 2011년, 그녀의 현재 모습과 현재의 고백이 그대로 담긴 함부영 2집 ‘In My Story’ 는 함부영의 모습 그대로이다. 그녀가 자신의 삶을 통해 켜켜이 쌓아온 마음의 이야기들을 그녀의 감미롭고 깊이 있는 목소리로 부를 때 듣는 이의 마음 또한 아름다운 감성으로 채워지고 회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