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싱어송라이터/AOR의 거물 래리 존 맥널리의 역사적인 데뷔작. 도회적인 분위기와 수퍼세션들의 백업이 함께 한 걸작!
어쓰, 윈드 앤 파이어(Earth, Wind & Fire)의 모리스 화이트(Maurice White)가 창설한 레이블 ARC에서 데뷔작을 발표한 래리 존 맥널리(Larry John McNally)는 싱어송라이터/AOR/프리소울계를 아우르는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로 각광받았으며 전술한 스타일의 곡을 융합한 수퍼 밴드 핍쓰 애비뉴 밴드(Fifth Avenue Band)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포크의 담백함과 소울풀하고 세련된 그루브가 결합한 그의 노래들은 샤카 칸(Chaka Khan), 애버리지 화이트 밴드(Average White Band), 돈 헨리(Don Henley), 이모션즈(The Emotions), 제니퍼 원즈(Jennifer Warnes)등의 특급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앨범에 취입할 정도였다.
핍쓰 애비뉴 밴드의 존 린드(Jon Lind)가 프로듀스한 이 앨범은 공인 참고서 [Dig Presents Disc Guide AOR편]과 [AOR Light Mellow Remaster Plus]에도 당당히 명반으로 수록되어 있을 정도로 공인된 걸작이다. 앨범에는 앞에 얘기했던 아티스트들의 곡 가운데 다섯 곡을 픽업해서 셀프커버하여 완성도를 기했으며 특유의 스모키한 목소리가 빛을 발하는 ‘Just Like Paradise’, 눈물이 날듯이 서정적인 ‘Real Good Thing’, 말을 걸어오는 듯이 부드러운 ‘Sleepy Town’등등 오리지널 앨범의 여덟 곡의 완성도는 더 말 할 나위가 없거니와 단순 구색용 버전놀이가 아닌 앨범을 위해 정말 다양한 편곡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디럭스 버전 역시 또 하나의 미발표 앨범으로 인정해도 좋을 정도다.
이번 재발매를 위해 래리 존 맥널리가 직접 작성한 장문의 라이너 노트와 미발표 사진들, 오리지널 텍스쳐를 완전히 재현한 페이퍼 슬리브와 앨범의 수납을 위한 고급 아웃박스, 그리고 당시 발표했던 일본어 띠지까지 담고 있는 명실상부한 완전체의 재발매로 찾아온다. 이미 해외의 커뮤니티에서는 ‘초! 주목의 리이슈’로 앨범의 발매일정부터 주목 받고 있다. 놓치지 마시길.
▶ 오리지널 마스터 테잎을 사용한 2011 리마스터링
▶ 일본 발매 당시의 타이틀인 [Cigarette & Smoke] 를 테마로 한 2CD 패키지 디럭스 버전
▶ 래리 존 맥널리의 해설이 수록된 책자와 오리지널 띠지, 개별 이너슬리브를 재현한 초호화 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