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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퀘어가 연주하는 더-스퀘어 시절의 히트곡 모음 [꿈의 노래] ~New Recording!!
멈춘 적 없는 질주의 퓨전재즈 밴드 T-Square의 두 번째 The Square 프로젝트 앨범
[夢曲]의 톱 트랙 ‘いとしのうなじ’은 1984년에 발표한 앨범 [The Stars And The Moon] 수록 곡으로, 질주의 이미지로 통하는 티 스퀘어의 역동적인 연주 스타일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곡이다. 80년대 유행했던 영미 팝록 분위기와 네오 프로그레시브 록까지 포함한 티 스퀘어 특유의 퓨전재즈가 빛을 발하는 곡이다. 이어지는 ‘君はハリケ-ン’나 ‘In The Grid’ 역시 상쾌한 질주 감을 느낄 수 있는 80년대 스타일 퓨전재즈다. 이 앨범이 단순히 70년대와 80년대 더 스퀘어의 음악을 다시 연주했을 뿐이라고 생각했다면 잘못 생각한 것이라고 이야기하려는 듯, 현재 이 시기의 티 스퀘어 음악은 열정과 열기와 질주의 미학을 보여주는 배치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질주하는 더 스퀘어/티 스퀘어의 모습만 보여줄 리 없다는 건 충분히 상상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상상은 틀리지 않는다. [夢曲]에서 가장 이색적인 분위기로 진행하는 ‘Lucky Summer Lady’는 현재의 티 스퀘어가 시작된 지점을 알려주는 1978년 첫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당시 전 세계를 휩쓸었던 레게 열풍을 놓치지 않고 첫 앨범에서 반영하려 했던 더 스퀘어 멤버들의 당시 모습이 떠오른다. 레게 비트 속에서도 엔카의 느낌이 나는 멜로디를 넣는 것이나 플루트를 활용해 더위를 피해 찾아간 여름 해변가의 부드러운 바람을 표현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곡이다. 80년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티 스퀘어의 음악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1981년 앨범 [MAGIC] 수록 곡 ‘Chase’는 채 3분이 되지 않는 짧은 러닝타임으로도 가장 긴 여운을 남겨준다. 레코딩 라인업은 첫 번째 더 스퀘어 프로젝트 앨범 [宝曲]와 동일하다. (앨범 해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