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링의 여왕' 조이진(JOY Jin)의 첫번째 정규앨범
‘스트링의 여왕’으로 불리는 여성 작곡가 ‘조이진(JOY Jin)’이 자신의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이화여대 작곡과 학부 및 대학원에서 정통 클래식을 전공하고 2005년 대중음악의 길에 입문해 이승환, 박효신, 브라운 아이드 소울, SG워너비, 비스트, 슈퍼주니어, 백지영, 거미, 휘성 등 국내 최고 뮤지션들의 앨범과 ‘슈퍼스타 K’, ‘나는 가수다’의 스트링 편곡을 비롯 각종 드라마, 영화 OST의 작사, 작곡, 편곡을 맡으며 ‘스트링의 여왕’으로 불렸던 그녀는 자신만이 표현할 수 있는 감성을 담은 앨범 ‘Touching’으로 여성 작곡가가 부재한 가요계에서 존재감을 더하는 새로운 ‘여성 아티스트’로 완벽히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전자음과 기계음이 만연하고 비슷비슷한 음악장르를 너나 할 것 없이 찍어내는 대한민국 가요계에서 그녀는 ‘스트링(String)’이라는 어쿠스틱한 소스를 이용해 ‘색깔이 있는 대중적인 음악’을 만들어 매니아 층을 형성하는 것이 목표.
이번 앨범에서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과 프로듀싱까지 맡은 그녀는 이 앨범을 시작으로, K-Pop, 뉴에이지, 모던락, 탱고, 보사노바, 재즈, R&B 등 다양한 장르에, ‘스트링’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하여 그녀만이 소화할 수 있는 멜로디와 감성을 음악에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구원’은 남성 보컬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돋보이는 발라드 곡으로, 이별의 고통을 넘어 이 시대에서의 ‘구원’을 바라는 한 남자의 외침이며, 곡의 후반부로 갈수록 웅장하고 화려해지는 스트링이 어우러지며 깊은 감동을 자아내는 곡이다.
특히 6번 트랙의 ‘사랑하는 나에게’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에 대한 내용을 다룬 곡으로, 급속히 변해가는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상처받고, 고통받고, 우울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엇보다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가사와 음악으로 표현하며 위로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그밖에 어쿠스틱한 그루브 리듬이 가미된 모던록으로 상큼한 가사와 여성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 ‘말을 해줘’와 바로크 시대로 돌아가 그 시대의 작곡가처럼 써 본 유쾌한 스트링 퀄텟 ‘바로크 따라하기’, 이별을 하고 머리를 짧게 자른 여성의 심리를 표현한 곡으로 러프한 첼로와 바이올린 음색이 특색 있는 모던록 ‘Hair Cut’을 비롯해 8번 트랙 ‘그대 닮은 날’에는 배우 한혜진이 보컬로 참여해 특별함을 더해주고 있는 가운데 가수 나얼 역시 이번 앨범의 디자인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와 그녀만의 색깔이 엿보이는 앨범 ‘Touching’은 혼돈의 세기, 모든 것이 빠르게 돌아가는 복잡한 현대사회에,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성적으로 그들의 마음을 ‘Touching(터칭)’할 수 있는 하나의 위로 같은 앨범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