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록계의 독보적인 카리스마 동경사변 유일한 라이브 베스트 앨범, 마지막 고별앨범! (신곡 1곡 수록) [Tokyo Collection].
2004년 9월 8일、 호우가 쏟아지는 신주쿠를 그려낸 데뷔 싱글 「군청일화」로 활동을 시작한 동경사변. 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니, [교육], [대인(어덜트)], [오락], [스포츠], [대발견(디스커버리)] 5장의 앨범과 최신작 『color bars』가 지난 7년의 발자국을 선명하게 그려내고 있는 데에 이르렀다. 그리고 2012년 2월 29일 동경사변은 요코하마, 오사카, 도쿄 등지에서 열리는 ‘Domestique Bon Voyage’ 투어의 마지막 날 정식 해체된다.
최신작의 타이틀로서 TV방영 종료 후에 비춰지는 『color bars』를 가지고 온 것은 마치 유종의 미를 거두는 듯하다.
이제, 분명히 방송은 끝났을 터이지만, 동경사변을 구성하는 멤버 각각의 개성과 같은 컬러 바가 오로지 사운드로만 된 장편 라이브 다큐멘터리로 남았다. 그것이 바로 이 마지막 라이브 베스트 앨범 『도쿄 컬렉션』이다. 마지막으로 남겨진 신곡 ‘32세의 이별’에서 시작해서 시간을 다시 돌려놓듯 초창기 곡인 ‘꿈의 흔적’까지 마치 주마등이 달리듯, 곡에 엉겨붙은 팬들 각각의 기억과 추억들, 음악이 멈춰도 귀에는 안타까움과, 노랫 가사들의 잔향이 언제까지나 또렷하게 남아있다.
아마도 동경사변에게 “사요나라”라고 말할 수 있어도, 그들의 음악에게 “사요나라”라고 말할 방법을 찾기는 영원히 어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