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사람들의 독특한 이야기, 알앤비&힙합 프로젝트 RH-
독특한 사람들의 독특한 이야기, RH- 컴필레이션 음반 발매
RH- (RH NEGATIVE)는 혈액형을 분류하는 방식 중 하나이며, 희귀한 혈액이다. R&B and HIPHOP의 앞 글자를 따서 RH라 하고, “흔한 이야기가 아니다”는 의미를 ㅡ에 부여, 직설적이고 신선하며 독특한 가사를 선보이는 흑인음악을 지향하는 아티스트들의 성향을 대중에게 알리는 기획 앨범이다. RH-는 2011년 5월, UMC/UW과 소울다이브의 디테오를 필두로, 베이식, 김새한길, 바스코, 조브라운, 이비아, 미니, 술제이, 스티, 피노다인, Deez, 원써겐, 히나인, 뉴블락베이비즈, 프라임베이, 팻두, 황가희, 산이, Bee, 팔로알토, 211 등이 참여한 대형 프로젝트이며, 2012년 3월, 대미를 장식하는 주석의 13번째 트랙 ‘이방인 (Feat. Nu Soul)’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컴필레이션 음반에는 기존에 발매된 곡들이 리마스터링 되어 수록되며, 매니아들을 위해 전곡 Instrumental를 담아 총 2CD 패키지(26트랙)로 구성되어 소장가치를 높였다.
RH-의 마지막 이야기, 한국힙합의 살아있는 역사 ‘주석’
RH- 프로젝트의 마지막 이야기는, 한국힙합의 살아있는 역사, 주석이 맡았다. 주석은 대한민국에 힙합이 처음 선보이기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 현재까지, 모든 역사를 함께해 온 힙합 1세대 아티스트이다. 그만큼 흑인음악 장르를 추구해오면서 느낀 감정은 다른 누구보다도 많았을 것이다. 이방인이란 제목의 이 트랙은 RH- 프로젝트와 딱 맞는 컨셉으로 힙합 아티스트로서 느꼈던 지금까지의 속내를 털어놓는다. 스스로를 이방인이라 칭하지만, 오히려 그것에 당당해하는 주석 특유의 가사와 래핑이 인상적인 이 곡은 늘 그랬듯 전체 프로듀싱을 직접 도맡아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표현하였다. 또한 요즘 가장 HOT한 흑인음악계의 떠오르는 보컬 Nu Soul이 피쳐링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RH- 프로젝트의 마지막 곡인 만큼 취지에 맞는 의미 있는 음악으로 전체 음반을 대표하는 트랙임에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