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새것과 같은 상태.
2003년 신의의지 레이블을 통해 발매된 [Unofficial Experiment EP]와 Infamous Mojo house의 [Uncut Pure!] 앨범을 통해서 국내 힙합씬의 주목을 받아온 Elcue가 2005년 발표하는 깔끔한 사운드와 세련된 랩핑의 새앨범 [The Experiment 2]
Elcue는 지난 EP 이후 계속된 공연과 다른 아티스트들과의 작업으로 다져진 그의 실력을 앨범에 고스란히 담아 상쾌하고 맛있는 앨범을 만들어냈다. 앨범 이곳 저곳에 고개를 절로 까딱까딱 거리게 하는 nod factor가 그대로 살아 있으며, 귀에 착착와서 감기는 비트는 요즘 유행하는 파티튠의 음악에 지쳐있는 청자들에게 사뭇 다른 느낌의 상큼한 그루브를 제공한다. MC로서 Elcue는 성숙해진 가사로 때로는 자신의 일상적인 삶을, 때로는 자신의 생각을 노래한다. 비트메이커로서의 Elcue는 앨범 절반의 비트를 연주하며 프로듀서로서의 실력도 한껏 발휘한다. 앨범 참여 게스트들도 저마다의 개성을 한껏 뽐내며 앨범의 완성도에 일조를 하고 있다. MC(Marco, HyunMoo, RHYME-A- , E-Sens , Rama)들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무장한 가사와 랩을, 비트메이커(Critikal P, Joohyung, The Quiett, Jay Rockin)들은 귀를 즐겁게 하는 맑디 맑은 비트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