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두 번의 [Gift] 그 완결판’
팬들을 위한 그리고 팬들을 향한 박효신 마음속의 울림 GIFT E.C.H.O!!
박효신 스페셜 앨범 [GIFT] E.C.H.O 지난 2010년 12월 [Gift] Part 2, 그 후 군입대.
그리고 길지 않은 잠시 동안의 안녕.
그를 사랑하는 팬들의 오랜 기다림 동안 조금이나마 그 갈증을 채워 줄 박효신 마음 속의 울림에서부터 배달된 새로운 선물 [GIFT] E.C.H.O 가 도착했다.
그리고 그를 기다려 주는 팬들 마음의 문에 초인종을 조심스레 눌러 본다.
▶ [Gift]의 마지막 이야기 [GIFT E.C.H.O] 이번 앨범은 소박하다. 그리고 그럴 수 밖에 없다. 그도 그럴 것이 무엇보다 군복무 중으로 신곡을 발표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못하는 박효신의 상황. 그래서 신곡을 들려주지 못하는 그 만의 팬들을 향한 애정 그리고 음악을 향한 열정과 새로운 것을 보여주지 못할 수 밖에 없는 속타는 마음은 아무도 모를 것이다.
그러던 중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프로듀서 황세준은 어떻게 하면 그런 예쁜 마음으로 한결같이 기다려주는 기다림에 지친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 수 있는 선물을 해볼 수 있을까 고민에 잠기게 되던 중, 마침 군입대 전 박효신이 발매 하였던 [Gift] Part 1에 수록 되었던 ‘이상하다’ 의 미공개 어쿠스틱 버전이 아직 세상에 빛을 보지 못했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새로운 곡은 아니지만 아직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한 이 곡으로 박효신을 기다려주는 팬들에게 소박하게 나마 선물을 할 수 있지 않을까에 대한 생각에 잠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곡을 작업하는 동안 박효신과 스튜디오에서 포근하고 때로는 장난스럽게 그리고 무엇보다 편안하고 세련되게 어쿠스틱 버전의 ‘이상하다’ 를 작업하던 그날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기게 되고 결국은 이번 앨범을 기획하기에 결심한다.
새롭게 탄생된 ‘이상하다’ 의 어쿠스틱 버전은 그런 뒷얘기의 생생함을 전해주 듯 노래의 시작 인트로에 그날 밤 작업실 현장음들이 그대로 녹아 있어서 더욱 정겨운 느낌을 전해준다.
▶ E.C.H.O : Earnest Calling Howls Only for you 이번 스페셜 앨범의 타이틀은 E.C.H.O 이다. 박효신과 박효신의 음악을 기다려주는 팬들에게 감사함과 미안함을 전달하고 싶었기에 Earnest Calling Howls Only for you의 이니셜을 따서 E.C.H.O라고 타이틀을 정했다.
[Gift] Part 1과 Part2를 하나로 모은 이번 앨범에는 원곡과는 사뭇 다른 따뜻하다가도 이내 쓸쓸한 느낌을 줘서 더욱 애절한 느낌을 주는 ‘이상하다’ 의 어쿠스틱 버전 이외에도 입대 전 라이브 콘서트에서 팬들과의 입대 전 마지막 크리스마스 인사로 들려 주었던 John Lennon의 곡으로 알려졌으며 Maroon 5등 수없이 많은 유명 팝 스타들의 다양한 버전으로 들었던 Happy Christmas의 박효신이 다시 재해석해 부른 버전 역시 추가로 실렸다.
그리고 얼마 전 스컬과의 우정의 조우를 통해 발표되었던 ‘나 이러고 살아’도 이번 앨범에 함께 수록 되었다. 소중한 팬들을 위한 진심 어린 노래, 이것은 언제나 박효신이 팬들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었다. 하지만 현재 상황 때문에 그런 마음만큼 해줄 수 있는 일은 지금으로서는 그다지 크지 않기에 최대한 소박하고 정겨운 마음으로 이번 앨범 안에 따뜻한 마음을 담으려 노력했다.
황세준, 김도훈, 조영수, 전해성, 김세진, PJ, 이상인, 김두현, 이주형, 강은경, 최갑원, 안영민, 린, 박창현, 전군 등 [Gift] Part 1과 Part 2에 참여한 국내 최고 작사/작곡가들의 작품들을 한 앨범에 모은 [GIFT] E.C.H.O 는 박효신의 음악을 사랑하고 그의 음악을 기다리는 팬들에게는 충분히 소장가치가 있는 선물이 될 것이다. “입대 전 녹음된 저의 목소리와 이번 앨범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앨범 안에 넣은 미공개 폴라로이드 사진 컷은 저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의 기다림에 대한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줄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조금만 이제 아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여러분들 앞에서 다시 멋진 노래로 인사드릴 거예요.
그런데 오늘은 이상하게도 그날이 참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네요.
얼른 보고 싶어요 모두들. 그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 2012년 3월.
박효신이 꼭 앨범 발매에 맞춰서 팬들에게 전해달라고 젤리피쉬로 도착한 메세지 가운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