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게 빛나고, 정열이 넘치는 에너지, 햇볕의 부드러운 온기. 부드럽고 나지막한 보이스의 재즈 파티쉐 나카지마 아카네 대망의 4집 앨범!!
스탠다드 재즈 스타일 외, 유명 팝 스타일 곡도 함께 수록!!
나카지마 아카네는 2007년 9월 첫번째 앨범 「Jazz Portraits」로 데뷔하였다.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재즈’를 컨셉으로 스탠다드 넘버를 현대풍으로 재해석한 레파토리를 선보인다. 허스키하면서도 부드러운 고음이 매력적이다. 2008년 5월에는 히로시마 Live Café Jive, 6월에는 오사카 ROYAL HORSE, 7월에는 도쿄 BLUES ALLEY에서 DIMENSION의 오노즈카 아키라와 협연하였다. 그 외, 오사무 코이치(베이스), 코이케 오사무(색소폰), 츠루야 토모오(드럼), 오카다 지로(베이스), 요시오카 히로미츠(드럼)와 협연을 이루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빵과 과자 만들기를 취미로 하고 있으며, 오사카 키타호리에에 있는 hills 제빵 공장과의 콜라보레이션을 기획, 나카지마 아카네 본인이 고안하여 한정 판매된 빵은 호평을 얻어 현재는 레귤러 메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칸사이 지역을 중심으로 호텔 라운지(La Suite, 고베 harbor light 「GRAND BLEU」등) 에서 정기적으로 라이브 활동을 하고 있다.
[앨범 소개]
지금까지는 일관된 스탠다드 재즈를 선보여 왔던 나카지마 아카네. 이번 작품에서도 「Moonlight Serenade」, 「It Don’t Mean A Thing」 등의 스탠다드한 재즈곡을 수록하면서도 바나나라마의 리메이크 히트곡 「Venus」(원곡: Shocking Blue), 미니 리퍼톤의 「Lovin’ You」등 팝 스타일의 곡도 담겨 있다. 햇볕 아래에 있는 듯한 따뜻함과, 눈부시게 빛나는 태양과 같은 활력을 조화시킨, 진정한 「Jazz in the Sun」이라는 타이틀에 꼭 맞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곡별 소개 by Nakajima Akane]
It don't mean a thing
재즈 중에서는 명곡 중의 명곡. 선곡 단계에서 주변 사람들이 ‘이번 앨범에 넣어 보면 어때?’ 라며 추천하였고, 나 또한 강하게 끌려 수록한 곡이다. “스윙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자, 노래 불러!” 라는 느낌으로, 흐르는 대로 리듬에 몸을 맡기고 노래를 불렀다. 페이크도, 후렴도, 전체적으로 멋진 노래! “스윙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요, 자, 노래 불러요!” 여러분도 함께 불러요~♪
Spain
이번 앨범인 「Jazz in the sun」. 햇볕 아래에서 노래를 듣는 듯한 따뜻함. 그리고 정열적이면서도 활기찬 느낌으로 들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곡을 선곡하였다. 스페인에서 보냈던 사랑이 넘치는 날들을 회상하면서, 스페인의 정열적인 축제나 경치와 겹쳐 가사의 내용과 이어지게끔 만들어진 곡이다. 알 자로의 Spain을 몇 번이고 들으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였다. 템포가 빠른 이 곡과 함께, 뜨거운 여름을 즐기자! 함께 달리자~!!
Venus
원곡인 Shocking Blue의 「Venus」를 들었을 때부터, 이 곡을 Jazz 풍으로도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였다. 편곡 단계에서 끈적끈적한 분위기를 살려 보았다. 그리고 조금은 어른스러운 느낌을 컨셉으로 해 보았다. 굉장히 유명한 곡인 만큼, 과한 변화 없이 바로 알아챌 수 있는 곡조이면서도, 나만의 독자적인 편곡으로 마무리했다.
I got rhythm
1930년 뮤지컬 "Girl Crazy"의 한 소절. ‘내 몸에는 리듬이 가득해. 음악이 맘 속부터 끓어 올라. 고민 따위는 신경 쓰이지 않아. 멋진 그 사람도 있고, 더 이상 아무것도 필요 없어!’ 산뜻하고 밝은, 기분 좋은 가사이다. 레코딩 당시, 내 몸에도 리듬이 넘치는 기분이었고, 어린 아이처럼 아주 들떠서 코러스도 몇 번씩이나 부르게 되었다. 이 곡을 부를 때만큼은 어느 때보다도 활력이 가득했다.
You've got a friend
「당신에게는 친구가 있다. ‘내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좋아, 내가 어디에 있든 널 만나기 위해서라면 날아갈 거야. 겨울에도 봄에도 여름에도 가을에도 내 이름을 불러줘! 너에게는 친구가 있어…’」 이 곡은 내가 어릴 적부터 아주 좋아했던 곡으로, 친구들에게 바치는 첫 번째 노래이다. 살다 보면 이런 저런 일도 있고, 인간 관계도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친구라는 존재는 크고, 그리고 중요하다. 그러한 것들을 생각하며, 느끼며 내 나름대로 부른 노래이다. 이 노래를 계기로 친구에게 연락해 보는 것은 어떨지…?
Lovin' you
미니 리퍼튼의 곡으로, 1975년에 히트했던 곡이다. 멜로디를 들으면 뭔가 넋이 나가는 듯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기분이 산뜻해진다. 순진 무구한 소녀가 마치 작은 새가 지저귀듯 노래하는, 그런 러브송을 나도 한 번 불러보고 싶어 도전했다. 초원에 있는 큰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작은 새가 된 기분으로 고음 부분이나 코러스 부분을 자유롭게 노래했다.
Moonlight serenade
스탠다드 재즈 곡 중 하나. 1939년 트럼본 연주자 글렌 밀러가 작곡한 스윙 재즈의 대표곡 중 하나이며, 글렌 밀러 악단의 밴드 테마곡이다. 「달빛의 세레나데를 부르자! 사랑의 노래를, 다른 누구도 아닌 너에게 바치는 달빛의 세레나데를…」 여름 하늘에 흔들리는, 기분 좋은 바람과 함께 멜로디가 흘러 오는 듯한 노래이다. 멜로디의 세계에 정처 없이 떠돌면서, 마치 달빛을 받으며 달을 향해 노래하는 듯한 분위기로 곡을 마무리하였다.
Hot house
전작 3집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Billie's bounce」에 이어 전곡을 스캣하였다. 정직한 느낌으로 곡을 소화해 나가면서도 어쩐지 고전을 면치 못한 기분이었다. 2옥타브 반의 음역을 넘나드는 음의 선율, 게다가 편곡의 대가 카코씨의 기타에 맞춰 노래를 부른다는 난제가 있었다. 2번째 후렴에서는 반음 낮추어 노래했다. 레코딩 때에도 이 어려운 음의 세계에 뛰어드는 기분으로, 즐겁고 경쾌하게 나의 목소리를 악기의 일부로 여기며 노래하는 즐거움을 느끼면서 수록하였다.
Polka dots and moonbeams
「민속 춤을 추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군가와 부딪혔다. 누군가 하고 보니 귀여운 아이가 있었고, 드레스의 물방울 무늬에 달빛이 비치던 순간 눈앞이 아찔해졌다」 즉 첫눈에 반했다는 내용의 시다. 가슴이 두근두근했다. 멜로디의 아름다움에 맞추어 피아노와 함께 촉촉하게 노래했다. 개인적으로는 첫눈에 반한 경험은 없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마음을 충분히 느끼려고 하면서, 망상에 잠겨 노래했다. 사랑이란 건 참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