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뜨거운 감자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 김C의 음악. 김C 솔로프로젝트 Priority 발매.
음악이라는 온전한 자신의 표현을 담은 김C의 일렉트로닉 베를린 리포트
어느 날 홀연히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독일로 떠났던 김C.
그 무언가를 배우거나, 특별한 목적이 있는 여행은 아니었다. 하지만 15개월간 머물던 베를린 이라는 도시는 김C에게 혼돈과 기쁨을 동시에 주었고, 음악의 창작이라는 가장 원초적인 기쁨을 찾게 해 주었다.
사람들이 알고 있는 김C. 사람들은 과연 김C를 잘 알고 있는가?
미디어에서 선택되어 보여진 그의 단면은 때론 대중들의 편견이라는 불편한 시선에 갇힌 채, 그의 음악에 일방적인 굴레를 씌웠다. 대중의 편견을 벗겨내고 온전한 그의 모습을 담아낸 김C의 음악 [Priority]가 이제 시작된다.
이번 앨범은 무엇보다 ‘소리’에 중점을 두었다.
온전히 그 ‘소리’를 만들기 위해 그 누구와도 타협하거나 양보하지 않고 만들어낸 5곡은 15개월 독일 유람의 결과물이자 김C의 일렉트로닉 베를린 리포트이다.
김C는 이렇게 말한다.
“이 음반은 보편타당한 음반이 아니다. 쉽고 어렵고가 아닌 익숙하고 낯설고의 문제일 것이다. 더없이 단순하다. 그리고 나는 스포일러가 되어 음악을 설명하고 싶지도 않다. 그냥 들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