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팬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숨쉬는 R&B의 제왕 루더 밴드로스의 기존 베스트 앨범들에서는 결코 들을 수 없었던 숨겨진 명곡컬렉션
* 현대적 감각을 뽐내는 경쾌한 소울 넘버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I'd Rather’
* 베이비페이스와 함께 작업한 ‘Like I'm Invisible’
* 스티비 원더의 하모니카 연주를 들을 수 있는 ‘Once Were Lovers’
* [리틀 빅 히어로] ‘Heart Of A Hero’, [머니 트레인] ‘The Thrill I'm In’ 영화 삽입곡 등 루더 밴드로스의 다른 일면을 체험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모음집!
루더 밴드로스의 경우 그간 정말 수도 없는 베스트 앨범들이 공개되어왔다. 하지만 이미 본 작의 제목에서 눈치챌 수 있듯, 이번 앨범의 경우 꽤나 의외의 곡들로 채워져 있는 편이다. 오히려 그의 널리 알려진 히트 곡들이나 싱글로 발표된 곡들은 전혀 수록되지 않았고, 때문에 그의 앨범을 전작하지 않고 몇몇 대표 곡들을 통해 인지하고 있는 이들에게 본 컬렉션은 꽤나 흥미로울 것이다. 솔로 데뷔작 [Never Too Much]를 발표했던 1981년도부터 1996년까지 15년간의 에픽 레코드 시절, 이후 버진(Virgin) 이적 당시의 음원, 그리고 J 레코드로 이적한 후 그래미 4개 부문을 휩쓴 2003년도 마지막 정규앨범 [Dance With My Father]까지 그의 어떤 '숨겨진' 족적을 본 작이 차분하게 따라가고 있다.
이번 앨범의 선곡으로는 루더 밴드로스의 가족, 조카딸 세베다 윌리암스(Seveda Williams), 그리고 사촌인 브렌다실즈(Brenda Shields) 등이 참여했고, 무엇보다 새롭게 즐길만한 다른 시각의 테마를 중심으로 준비해나갔다고 한다. 본 컬렉션에는 루더 밴드로스와 오랜 기간 함께해왔던 동료 폰지 손턴(Fonzi Thornton)의 라이너 노트 또한 포함되어 있다. 그의 노래는 언뜻 흔하고 쉽게 들을 수 있는 음악처럼 보였지만, 신기하게도 이에 필적할만한 후발주자는 거의 전무했다. 그러니까 이런 노래는 그가 불렀을 때 비로소 가장 빛이 났다. 이 노래들이 아름답게 들리면 들릴수록 너무 빨리 우리 곁을 떠난 이에 대한 아쉬움만이 늘어간다. 지상의 사람들이 그리워하는 만큼 저 위에서도 천상의 목소리로 여전히 노래하고 있을 것이다. 그의 노래제목처럼 왜 천국은 그를 기다려주지 않았을까 (Can Heaven Wait).
1. When You Call On Me (Baby That's When I Come Runnin')
2. Once You Know How
3. I Know You Want To
4. Once Were Lovers (Harmonica Solo: Stevie Wonder)
5. You Stopped Loving Me
6. The Impossible Dream
7. Are You Using Me?
8. Goin' Out Of My Head
9. The Thrill I'm In
10. Heart Of A Hero
11. Buy Me A Rose
12. I (Who Have Nothing) duet with Martha Wash
13. I'd Rather
14. Like I'm Invisible
15. You Really Started Somet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