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상큼한 인디밴드가 왔다!!
푸푸엘라(PoohPuella)는 곰을 뜻하는 ‘Pooh’와 소녀를 뜻하는 ‘푸엘라(라틴어)’의 합성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 中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란 대목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밴드 이름을 정하게 됐다. 따뜻한 봄날, 설레이는 소녀와 같은 감성을 밴드 이름에서부터 표현하고자 했다.
보컬에 미소녀 ‘엘라’, 악동기타에 ‘배씨’와 ‘정댚’, 베이스에 ‘L군’, 드럼에 ‘애바르봉’ 총 5인조로 구성됐다. 멤버들이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까지 모두 해결하는 ‘가내수공업’ 밴드다. 2010년 10월 결성 이후 2년 만에 첫 번째 미니앨범 ‘푸푸엘라(PoohPuella)’를 발표했다.
가벼운 재즈 리듬에 파퓰러한 감성으로 다가온 푸푸엘라! 2012년 5월, 상큼한 봄 날씨를 타고 푸푸엘라의 음악이 전국에 날아오르길 기대한다.
1. 유치찬란
말 그대로 ‘유치찬란’한 감성을 가볍고 즐겁게 담아낸 노래다. 퍼커시브한 드럼과 한번 들으면 쏙 들어오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2. 마중
결혼 1년차 신혼부부의 알콩달콩함을 상상하며 만든 노래. 비오는 날 남편을 마중 가는 새 신부의 마음을 그렸다. 하프타임셔플과 스윙을 오고 가는 경쾌한 곡 구성이 특징
3. 밥짓는 소리
역시 결혼 1년차 신혼부부의 마음을 담아낸 노래다. 특별한 일 없는 주말. 느지막이 일어나 부부가 함께 밥을 차려먹고 낮잠을 자며 행복을 느끼는 감상을 표현했다.
4. 옥탑방 블루스
옥탑방에서의 희망을 노래한 곡. 국악 리듬을 차용해 옥탑방을 신명 나는 장소로 표현했다. 재즈, 블루스, 자진모리 등 다양한 리듬체인지가 경쾌한 보컬과 어우러진다.
5. 미담(美談)
푸푸엘라의 앨범 수록곡 중 가장 파퓰러한 감성을 나타낸다. 몽환적인 노래 분위기 속에 직설적이면서도 애절한 가사가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