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정은 지난 2010년 방영된 ‘엠넷 슈퍼스타케이2’를 통해 특유의 깜찍 발랄함과 카이스트 출신이라는 엄친딸 이미지로 큰 주목을 받아온 바 있다. 당시 그녀는 파워풀한 댄스실력 더불어 천진난만한 미소를 가진 당찬 포켓걸로 남성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후 2년만에 발표하는 싱글 데뷔 앨범 "Herrah's"를 통해, 그녀는 그 동안 달라진 실력을 예고하는 새로운 분위기를 드러냄으로써 오랫동안 기다려 온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헤라스 컨셉“이란 현재 미주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패션 아트계에서 새로이 주목하고 있는 신경향으로, ‘헤라스(harrah’s)’는 ‘뛰어넘는 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화보 속에서 김소정은 이국적인 붉은 머리색과 몽환적인 표정으로, 마치 북유럽 신화 속의 공주와도 같은 신비로움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동양적인 동안외모와 대조적으로 성숙한 느낌의 튜브탑 의상과 웨이브헤어가 묘한 조화를 이루어, 완전히 새로운 판타지 컨셉을 창조해냈다는 평이다.
김소정의 이번 앨범(헤라스)는 최근 핫하게 주목받고 있는 작곡가 KZ와 곰돌군의 진두지휘아래 진행되었으며, 그들과의 콤비로 수많은 노랫말을 만들어낸 작사가 D'DAY뿐만 아니라, 김정욱, 양완석, 원초적본능 등 떠오르는 신예작가들이 의기투합하여 만들어진 앨범이다. 기존 김소정이 가진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하여 무려 2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았으며, 제작관계자 역시 매일 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여 만들어낸 김소정의 첫 데뷔작이다.
“땀인지 눈물인지”의 뮤직비디오는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홍감독 특유의 아름다운 영상과 스토리로 뮤직비디오의 완성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김소정양이 직접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열정까지 보여, 기존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번 “헤라스“ 싱글 앨범을 통해, 김소정은 스스로 기존의 ‘엄친딸’ 이미지를 뛰어넘는 또 다른 팔색조 매력을 지녔음을 확실히 인증시켜 보인 셈이다. 그녀의 팔색조 매력이 또 다시 남성들의 팬심을 자극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