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위로와 영혼의 치유 - 에스닉한 월드뮤직과 청아한 뉴에이지 음악 모음집 [힐링 뮤직 : Healing Music]
데이빗 란츠, 바비 멕퍼린, 야니, 엔니오 모리꼬네, 켈틱 우먼, 바네사 메이, 아디에무스, 스펜서 브루어 ..
세계적인 명문 레이블 EMI의 월드 뮤직과 팝페라, 최고의 뉴에이지 레이블인 나라다 레이블의 대표 아티스트들의 청아하고 서정적인 뉴에이지 음악으로 여러분의 지친 마음과 영혼을 위로해 드립니다.
나라다 레이블은 뉴에이지를 음악 장르화 하고 대중화 하는데 크게 기여한 레이블입니다. 국내에도 여러 번 내한한 데이빗 란츠의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는 CF와 드라마 및 각종 TV 프로그램의 배경음악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힐링 뮤직”에는 자연의 신비로움이 물씬 느껴지는 폴 스피어와의 합작품 'Behind The Waterfall'과 대표곡 'Cristofori's Dream'이 수록되었습니다. 이 곡은 조지 윈스턴의 'December'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랑 받고 있는 피아노 연주곡 중 하나로, 이 곡이 수록된 동명의 앨범은 빌보드 뉴에이지 차트에서 무려 6개월간이나 연속 1위를 차지한 역작입니다.
또 다른 나라다 레이블의 대표주자인 피아니스트, 'Through Her Eyes'을 연주한 폴 카달의 삶은 뉴에이지 정신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선천성 심장질환을 기적적으로 극복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음악은 치유와 위로, 그리고 나아가 생에 대한 강한 희망을 주고 서정적이며 감성적인 음악을 연주합니다. 'Gentle Earth And Sky'를 연주한 피아니스트 마이클 게텔 또한 환경주의자이기도 합니다. 그 외 마이클 존스, 제시 쿡, 스펜서 브루어, 존 웰란, 미아 장등이 아름답고 서정적인 곡들을 선사합니다.
'천의 목소리를 가진 음악의 마술사' 바비 맥퍼린은 재즈와 포크, 월드뮤직, 클래식을 아우르는 아티스트로 'Common Threads'는 목소리 하나로 우리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해 줍니다. CD 2에서도 아카펠라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는 킹스 싱어즈의 곡이 소개됩니다.
킹스 싱어즈는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아름다운 아카펠라 그룹으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사이먼 & 가펑클의 원곡인 'Bridge Over Troubled Water'는 칼 데이비스 지휘의 잉글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했습니다.
CD 1의 6번곡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던 곡입니다. Claus Zundel, Ralf Hamm 그리고 Markus Staab의 프로젝트 그룹 새크리드 스피릿의 'Yeha-Noha'는 행복과 번영을 기원하는 북미 인디언의 노래로 이 곡이 포함된 앨범 “Chants and Dances of the Native Americans”는 전세계적으로 1,500만장이 판매되었습니다. 나바호 원주민이 직접 부른 이 곡은 프랑스에서는 6주간이나 1위를 했으며 빌보드 싱글차트 6위까지 올랐습니다. 1994년 베스트 뉴에이지 앨범과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는데요, 수익금의 일부는 ‘Native America Rights Fund’ (미국 원주민 권리 재단)으로 기부되었다고 합니다. 이 재단은 미 원주민 부족의 생존과 자연 자원 보호, 인권 증진, 인디언법의 개발과 문제 등을 개선시키고자 노력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국내 CF 배경음악으로도 널리 알려진 아디에무스의 'Adiemus'는 영국 웨일즈 출신의 음악가 칼 젠킨스의 프로젝트 앨범인 "Songs of Sanctuary"에 수록된 곡입니다. 칼 젠킨스 작곡의 이 곡은 하모니를 이루는 보컬과 장엄한 오케스트레이션 연주가 매우 인상적인데요, 가사는 실제 언어가 아닌 칼 젠킨스가 발명해 낸 독특한 소리음 이라고 합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Adiemus’란 뜻은 한 라틴어에 있는 단어와 같다고 하는데요, 라틴어에서 그 뜻은 "let us approach" 혹은 "we will draw near" (다가가게 하소서)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TV에서 배경음악으로 많이 들을 수 있었던 곡으로 로비 로버트슨 & 더 레드 로드 앙상블의 'Mahk Jchi'(심장 박동의 드럼 송), 소년 합창단 리베라의 'Sactus' 등이 있습니다. 'Santus'는 클래식 고전인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G단조' 가 원곡으로 리베라의 창립자이자 프로듀서이며, 작곡가인 로버트 프라이즈만이 합창단을 위해 편곡한 것입니다. 이 곡과 더불어 CD2의 첫 곡인 'Nirvana' 또한 국내 기업 PR광고에 쓰여 우리에게 친근한 곡입니다. 스페인의 엘보스코 수도원의 어린이 합창단인 엘보스코의 곡으로 이들은 아카펠라, 고대의 성가, 월드 뮤직풍의 신비롭고 마술적인 분위기의 음악을 들려줍니다. 'Caresse Sur L'Ocean (바다위의 부드러운 손길)' 을 부른 또 다른 소년 합창단 킨드리드 스피릿은 영국 런던의 6세에서 14세로 이루어진 소년 소녀 합창단입니다. 나이는 물론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되어 국가와 민족의 벽을 허물고 진정한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바람으로 합창단 이름을 ‘킨드리드 스피릿’ 즉, '마음이 맞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로 지었다고 합니다.
“힐링뮤직” 에 수록된 크로스 오버 곡들을 만나보겠습니다.
'I'm A-Doun For Lack O' Johnnie (작은 스코틀랜드 환상곡)'을 연주한 바네사 메이는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전자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이 곡은 클래식 넘버인 브루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에 메이가 직접 가사를 붙여 탄생시킨 또 하나의 바이올린 협주곡입니다.
'Chagall Duet(샤갈 듀엣)'의 존 앤더슨은 7,80년대를 풍미한 프로그레시브 그룹 ‘존 앤 반젤리스’, ‘예스’의 바로 그 존 앤더슨입니다. 신비한 목소리의 존 앤더슨의 보컬은 풍부한 오케스트트라의 선율을 배경으로 소프라노 샌드린 피오의 정결하며 청아한 음색과 어우러져 로맨틱한 환상의 스펙트럼을 펼쳐내고 있습니다. 이 곡이 수록된 앨범 ‘Change We Must’는 지구상의 모든 존재를 결합시키는 위대한 자연에 대한 경외와 영적인 명상을 담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여성 소프라노 키리 테 카나와의 'Po Karekare Ana(포 카레카레 아나)'는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노래로 우리에게는 '연가'라는 번안가요로 잘 알려진 곡입니다. 키리 테 카나와 자신이 아버지로부터 마오리족의 혈통을 물려받았으며, 이 곡의 앞부분의 합창은 마오리 합창단이 참여해 불러주어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그외 에스닉한 느낌의 곡으로는 여성 앙상블 메디블 베이브스(‘중세의 아가씨들’이란 뜻)의 'Ah Si Mon Moine (만일 나의 모안느라면)', 제시 쿡의 플라멩코 기타 연주들, 그리고 포르투갈의 5인조 혼성 밴드 마드레데우쉬의 'Haja O Que Houver (어떤일이 있어도)'등으로 특히 마드레데우쉬의 곡을 들을 때면 상처받은 영혼을 쓰다듬는 어머니의 모습이 오버랩됩니다.
이 외에도 신비롭고 웅장한 이니그마의 'Return To Innocence'(순수로의 회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켈틱 우먼의 'Nella Fantasia', 이 곡의 원곡인 엔니오 모리꼬네의 'Gabriel's Oboe', 최고의 뉴에이지 아티스트 야니의 'Adagio In C Minor'등 때로는 폭포수 아래 와있는 듯한 대자연의 경외감을, 때로는 심장 박동수와도 같은 북소리와 신비로운 언어들이 춤추는 에스닉한 세계로 인도된 듯, 그리고 때로는 청명하고 순수한 피아노 연주가 주는 감상적이고 로맨틱한 느낌까지 ..
'힐링뮤직'의 음악들은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여러분들을 음악 본연이 주는 순수하고 맑은 힐링의 세계로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