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에 대한 충분한 보상, 혹은 그 이상의 감동
스콜피언스의 [Unbreakable]
이 앨범은 오랫동안 하드 록다운 하드 록을 접하지 못했던
팬들의 갈증을 채워줄 멋진 트랙들로 가득하다.
첫 트랙 "New Generation"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긴장감 넘치는 리프로 시작하여 클라우스 마이네가 펼쳐보이는 스콜피언스 특유의 멜로디 라인이 매력적이다. 새로운 하드 록/메탈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서주곡으로 쓰이기에 충분할 만큼 웅장한 오프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어지는 "Love 'Em or Leave 'Em"은 전성기 스콜피언스를 연상시키는 스트레이트 한 메탈 사운드가 펼쳐진다. "Borderline"과 "Can You Feel It"은 환상적인 하모니, 멋진 리프, 테크니컬한 솔로 라인 등 명곡의 조건을 고루 구비하고 있는 이 트랙들은 스콜피언스가 레드 제플린이나 딥 퍼플, 아이언 메이든과 동시대를 거쳐온 위대한 밴드 중에 하나라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 5곡을 쾌속으로 질주한 후에 만나게 되는 첫 발라드 곡 "Maybe I Maybe You>"는 무시할 수 없는 스콜피언스의 팬 층으로 성장한 동양의 발라드 팬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애절한 멜로디 라인을 가지고 있다. 이어지는 "Someday Is Now"는 인트로가 시작되면서 다이빙과 헤드 뱅잉이 난무하는, 공연장 하나를 광란의 도가니로 돌변 시키기에 충분한 트랙이다.
1. New Generation
2. Love 'em Or Leave 'em
3. Deep And Dark
4. Borderline
5. Blood Too Hot
6. Maybe I Maybe You
7. Someday Is Now
8. My City My Town
9. Through My Eyes
10. Can You Feel It
11. This Time
12. She Said
13. Remember The Good Times (Retro Garage M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