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Grammy Award]에 노미니된 [타타가타 : 여래]앨범! 티베트음악, 그레고리안 성가, 아랍음악 등이 융합, 통합된 통섭(通涉) 음악의 진수! 싯다르타가 출가 후 고된 수행을 통해 마침내 큰 깨달음을 얻어 부처님이 되는 과정을 그린 불후의 월드/불교/명상/미학음악의 걸작! 영국 [BBC 라디오3 월드뮤직 어워드]에서 아태지역 최우수 가수상을 수상한 사딩딩, 중국앨범 중에서 최초로 전세계 100만장이상 판매를 기록한 다다와 등 세계적인 뮤지션 100명 이상이 참여한 콜라보 작업의 역작이다.
Tathagata(타타가타)는 산스크리트어로 ‘진리를 체득하여 중생제도를 위해 이 세상에 오신 분’을 의미하며, 한자어로 ‘여래(如來)’라고 한다. ‘여(如)’는 ‘있는 그대로의 진실(眞如)’을 말하며 여래(如來)는 ‘있는 그대로 오신 분’이라는 뜻으로 부처님을 지칭한다. 본 앨범은 중국 최고의 저명한 작곡가이자 상하이 음악원 교수 하훈전이 작곡, 프로듀스한 기념비적인 앨범으로 중국 강소성에 있는 ‘우시 영산 범궁(無錫 靈山 梵宮, Wuxi Spiritual Mountain Monastery)’에서 작곡한 불교명상음악 컬렉션 시리즈이다.
‘깨달음의 길(Path to Enlightenment)’이라는 앨범 타이틀아래 레코딩되었으며, 티베트음악을 중심으로 그레고리안 성가, 아랍음악 등 인류의 다양한 음악언어가 융합되어 있는 통섭(通涉)음악의 진수이며 1번 트랙 “Heaven Outside of Heaven (天外天, 천외천)”이 대표적이다. 웅장하고 다이나믹한 사운드 레코딩이 그야말로 압권으로 광풍, 폭우와 함께 하늘이 찢어지는 듯한 격렬한 타악기 소리가 마음속에서 쉴새 없이 일어나는 악희(惡戱), 요동치는 번뇌와 온갖 욕망인 ‘악마와의 싸움(降魔, 항마)’를 그리고 있는 7번 트랙 “Dance of the Four Dharmadhatus(四方之舞, 사방지무), 사딩딩과 다다와가 부르는 2번과 8번 트랙의 “Tathagata(타타가타)”가 돋보이는 트랙이다. 하나의 꽃에 하나의 세계가 존재하고, 하나의 이파리에도 하나의 부처님이 계신다. 싯다르타의 ‘깨달음에 이르는 길’ 또한 우리 모든 중생이 가야만 하는 길이다.
♥ 앨범 및 작곡가 하훈전에 대한 전세계 리뷰
“앨범 전체에 작곡가 특유의 상상력으로의 빚어낸 판타지가 숨 쉬고 있으며 여덟 곡에는 티베트, 중국, 불교, 명상, 전통, 현대 등이 어울려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랜 만에 이 앨범에 만점인 별 다섯 개를 주었습니다.” from 김진묵(음악평론가)
“자신들의 음악이 세계에 진출하기를 바라는 중국인들의 꿈을 돕고 있다”, “서양문헌 속에서는 찾을 수 없는 오리지널”, “가장 개성있는 중국 작곡가”, “그의 음악은 중국에도 자신만의 음악학파가 존재함을 표현하는 상징” from [뉴욕 타임즈, 타임, 워싱턴 포스트, 더 타임즈, BBC, ABC, CNN, NHK]
♥ 앨범 리뷰
1. Heaven Outside of Heaven (天外天, 천외천) - 하늘 밖의 하늘
불교에서 말하는 끝없이 드넓은 거대한 우주공간인 대천세계(大千世界)를 묘사하고 있다. 같은 가사를 아랍의 장조, 그레고리안 성가, 불교 챈팅의 순서로 하늘 아래의 만물은 근본적으로 같음을 노래하고 있다. 다양한 음악언어가 융합되어 있는 통섭(通涉)음악의 대표적인 트랙이다.
2. Tathagata (타타가타, 達塔伽達, 달탑가달) – 여래
Tathagata(타타가타)는 진리를 체득하여 중생제도를 위해 이 세상에 오신 ‘여래(如來)’를 지칭한다. 사딩딩(薩頂頂)이 아름다운 선원에서 기쁨과 태평성세를 노래한다.
3. Meditation (冥思, 명사) - 명상
명상은 일상 속에서 잠시의 멈춤이요, 빠르게 돌아가는 생활 속에서 잠시 멈춰서면 평소에 듣지 못하고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확연하게 다가온다. 샴 네팔리(Shyam Nepali)가 연주하고 부르는, 네팔의 대표적인 찰현악기 사랑기(sarangi)의 선율위로 흐르는 보컬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4. Heart of the Void (虛空之心, 허공지심) - 허공의 마음
허공지심이란 사물에 걸리지 않는 마음을 말하며, 무심(無心)의 실천이 공(空)의 실천이다. 인트로의 천둥소리, 낙뢰 떨어지는 소리에 이어지는 서양의 그레고리안 성가 스타일의 합창과 왕연(Wang Yan)의 몽환적인 중창이 극적인 대비를 이룬다.
5. Realm of Forms (色界) - 색계
색계(色界)는 욕계의 위에 있는 세계로 천인(天人)이 거주하는 곳을 말한다. 불교에서는 물질을 말하며 공즉시색(空卽是色) 색즉시공(色卽是空)의 세계이다. 중국 전통민속악기인 고금(古琴, Guzheng, 칠현금)의 연주를 통해 시공간을 초월하여 타타가타(여래)와 대조를 이루는 중생들의 세속적인 생활을 묘사하고 있다.
6. Wind In the Trees (樹有風, 수유풍) - 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
나이란자나 강가(Nairanjana River)의 나뭇잎들이 산들거리는 보리수 아래에서 싯다르타는 고요하고 평온한 마음으로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명상과 사색에 잠겨있다. 보리수 나무 사이로 산들바람이 불고 있다.
7. Dance of the Four Dharmadhatus (四方之舞, 사방지무) - 사방의 춤
터질 듯 웅장하고 다이나믹한 사운드의 음향 레코딩이 그야말로 압권이다. 인트로부터 하늘이 찢어지는 듯한 격렬한 타악기 소리가 광풍, 폭우와 함께 들려오며 마음 속에서 쉴새 없이 일어나는 악희(惡戱), 요동치는 번뇌와 온갖 욕망인 ‘악마와의 싸움(降魔, 항마)’를 그리고 있다.
8. Tathagata - Thus Come; Thus Gone (如來如去) – 여래여거
마침내 싯다르타는 수행을 통해 진리를 체득하여 생사(生死)의 윤회, 미혹(迷惑)과 집착(執着)을 끊고 일체의 속박에서 해탈(解脫)하여 열반을 이루신 분인 Tathagata(타타가타, 如來, 여래)가 되었다. 다다와(Dadawa)의 신비한 천상의 목소리가 신령(神靈)하고 영성적인 느낌을 준다.
♥ 작곡가, 프로듀서 [하훈전]
하훈전은 중국 최고의 저명한 작곡가이자 교수로 현재 상하이 음악원 작곡 지휘학부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1995년 최초로 중국어 음반을 전 세계에 발매하는 역사적 신기원을 이루었다. 그의 음반은 전세계 80여개 국가에서 발매되었으며 판매량은 수 백 만장에 달한다.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같은 전세계의 수많은 오케스트라들이 그의 작품을 초연하였다. 1995~2003년 [China Golden Record Award]의 특별작곡상을 포함 중국에서 11개 작곡상과 1989~1990년 미국의 International New Music Composers Competition에서 [Outstanding Musical Achievement Award]를 포함한 14개의 국제적인 작곡상 등. 중국 및 전세계의 국제작곡경연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그의 작품들은 [20세기 중국음악의 고전]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그의 음악의 특징은 고요하고 미묘한 떨림 / 신비한 목소리와 합창 / 컬러플하고 웅장한 노래와 사운드 / 깊은 곳에서 숨 쉬는 다이나믹한 사운드 / 풍성한 울림과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소리 등으로 오랫동안 영향 받아 온 티베트 음악에서 비롯된 것이다. 아울러 현대음악에 대한 정통한 이해를 밑바탕으로 새로운 소리를 형상화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