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온도 1 ℃ 높여주는 편안한 재즈 38곡. 커피의 잔향만큼이나 오래도록 머무는 재즈의 향기로움 때론 부드럽고 때론 감미롭게 여유와 휴식을 위한 재즈가 흐르는 풍경 'Jazz Cafe (재즈 카페)'
* 제이 케이의 담백한 목소리와 브라스의 따뜻한 배음이 청량한 매력을 발산하는 자미로콰이 'Falling'
* 건반, 베이스, 드럼 편성의 간결함과 건반이 이끄는 서정미가 돋보이는 몬도그로소 '1974 -Way Home-'
* 관능미 넘치는 보컬과 나일론 기타, 피아노가 수려하게 어우러진 명곡 샤데이 'Haunt Me'
* 보컬의 가창력과 함께 군더더기 없는 빅밴드 연주가 긴 여운을 남기는 조지 마이클 'My Baby Just Cares For Me'
웨스트라이프 * 크리스 보티 * 리사 오노 * 호드리구 레아웅 * 존 맥러플린 * 야니 * 알 디 메올라 * 짐 브릭만 * 토니 베넷 포플레이 * 다이애나 크롤 * 키스 자렛 * 허비 행콕 * 제인 몬하잇 * 케니 지 * 마일스 데이비스 * 존 피자렐리 * 쳇 베이커 * 데이브 브루벡 * 팻 메스니 * 리 릿나워 등 38곡, 재즈의 평균을 담아내다…
앨범 제목이 ‘재즈 카페’이기 때문에 이 음반을 카페용 음반이라고 치부한 분도 계실 겁니다. 한적한 카페에서 아무 생각 없이 틀어놓을 수 있는 그저 그런 음반이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제목을 구성한 ‘재즈’와 ‘카페’라는 두 명사는 명사가 아닌 형용사의 성격이 강합니다. (물론 이것은 이 음반의 경우에 국한된 특별한 이야기입니다.) 해석하자면 ‘재즈’는 ‘재즈 연주처럼 자연스러운’이 되겠고, ‘카페’는 ‘카페처럼 편안한’이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지금 당신의 손을 통해 재생 중이거나 재생 직전의 운명에 놓인 이 모음집은 자연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는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집이든 카페든 야외든 그 어디서든 여유와 휴식을 찾고 싶을 때 이 음반은 주효할 것입니다.
수록곡은 총 38곡입니다. 두 장의 CD에 각각 20곡과 18곡이 담겨 있습니다. 물론 각 곡마다 아티스트가 다른데,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 니나 시몬(Nina Simone), 허비 행콕(Herbie Hancock), 키스 재릿(Keith Jarrett)처럼 재즈사의 주요 인물들이 있는가 하면 조지 마이클(George Michael), 웨스트라이프(Westlife), 자미로콰이(Jamiroquai)처럼 팝 아티스트들도 있습니다. 재즈 스탠다드의 리메이크와 팝송의 리메이크도 서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수록곡의 평균치는 다름 아닌 ‘재즈’입니다. 난해하지도 않고, 부담스럽지도 않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재즈 곡들이 이 모음집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38곡이 당신의 휴식에 진정한 플러스가 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라 마지 않습니다. 한 곡 한 곡이 당신에게는 모두 기분 좋은 여행이 될 수 있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