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7인조 아카펠라 그룹 ROUL, 첫 정규앨범 발매
남성 7인조 아카펠라 그룹 ROUL(이하 라울)이 10월 25일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라울은 Revolution Of Uppermost Limited 란 의미로 해석하면 ‘한계점에서의 혁명’이다.
팀 이름에 걸맞게 라울은 기존 아카펠라 그룹의 무거운 느낌을 벗어나, 젊은 세대의 감성으로 가벼운 힙합리듬이나 랩을 담아 신선한 음악을 추구하는 아카펠라 그룹이다.
라울은 2010년 12월에 결성된 그룹으로 리더이자 보이스퍼커션과 테너를 맡고 있는 연규환, 보이스 퍼커션과 바리톤의 한세종, 테너 김성엽과 이재상, 하이테너 박성웅, 바리톤 전한민, 베이스 천수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식 그룹 결성은 얼마 안됐지만 팀원들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라디오 출연, 각종 공연 및 행사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 그룹이다.
라울의 첫 번째 정규앨범은 젊은 연인들이 느끼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노래해, 서툴지만 진솔하고 소소한 감정들이 묻어나는 곡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번 정규앨범의 타이틀 곡 ‘웬 술’이란 곡은 라울이 결성되었을 때 만들어진 리더 연규환의 자작곡이다. ‘웬 술’은 애인에게 술김에 한 말을 모면하려고 애쓰는 내용이다. 이번 앨범에는 감미로운 어쿠스틱 기타연주와 보컬 한명이 부른 애절한 버전과 셔플을 기반으로 한 가벼운 힙합리듬의 아카펠라 버전이 함께 수록돼, 서로 다른 느낌의 ‘웬 술’을 만나볼 수 있다.
앨범에 수록된 타이틀 곡 ‘웬 술’ 을 비롯하여 ‘여우비’, ‘권태기’, ‘월급날’, ‘똑똑한 여자’, ‘붉어진 커튼 새로’ 는 모두 라울의 자작곡이자 일곱 남자의 솔직한 연애 경험담이 담겨진 노래들로 젊은 연인들에게 공감을 일으킨다.
한편 라울은 내년 초, 새로운 디지털 음원을 발표할 예정이며 대중에게 더욱더 활발한 활동을 보여줄 것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