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키즈가 달라졌어요?
먼데이키즈는 이번 스페셜 앨범을 통해 그 동안 선보였던 먼데이키즈만의 가슴 시린 절절한 발라드를 잠시 내려놓고, 새로운 먼데이키즈의 모습을 선보인다.
선공개곡 '명수가 달라졌어요'는 컨츄리풍의 미디움 템포로 락 스타일의 편곡과 솔직하고 희망적인 노래로, 리더 이진성이 직접 작사, 작곡을 한 곡이다. '명수가 달라졌어요'의 중요포인트는 재밌게 구성되어진 스토리의 가사내용, 한때, 놀림의 대상이였던 동창생 명수가 몇년 뒤 화려한 모습으로 동창회에 나타난다는 웃지 못할 내용의 이야기로, 재밌고 과감한 가사들이 눈에 띈다. 한편으로는 친구한테 실제 동창회에 있었던 일들을 직접 이야기 해주는 것 같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Healing Activity..... 마음을 치유하는 음악....
intro(인트로)를 시작으로 총 7곡으로 구성된 이번 스페셜 앨범의 타이틀은 <Healing Activity(힐링 액티비티)>로 '먼데이키즈의 음악을 들으면서 마음을 치유하고 즐겨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Healing Activity(힐링 액티비티)>의 프로듀싱은 먼데이키즈의 리더 이진성이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 곡 '확률'은 리더이자 이번 스페셜 앨범의 프로듀서를 맡은 이진성과 멜로딘 준영이 의기투합한 곡으로, 먼데이키즈의 막내 임한별이 멜로디랩의 도전을 맡아 특별함을 더했다. 먼데이키즈가 기존에 선보였던 애절한 발라드에 세련됨을 더해낸 타이틀 곡 확률은 첫 부분의 기타선율이 쓸쓸한 늦 가을의 추운 밤과 굉장히 잘 어울리는 곡으로 감성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준다. 곡 전체적으로 악기에 힘을 빼 공허 한 듯 한 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편곡이 특징이며, 멤버들의 목소리를 부각시키는 진행으로 구성된 타이틀 곡 '확률'은 편지처럼 자연스럽게 써내려 간 가사 인상적이다.
첫번째 트랙 '친구라서 끝내 참는 말'은 인트로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받는 미디움 업템포 곡으로 먼데이키즈 특유의 미디움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친구의 연인을 사랑하지만 차마 전하지 못하고 숨길 수 밖에 없는 한 남자의 아픈 마음을 풀어낸 곡이다. 어쿠스틱 기타와 힙합리듬, 웅장한 스트링 선율이 어우러져 먼데이키즈만의 미디움 발라드 곡으로 탄생시켰다.
먼데이키즈와 뗄 수 없는 명콤비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히트 작곡가 박해운이 선물한 곡 'Day by day'는 서정적인 감성이 물씬 나는 발라드 곡이다. 남자들간의 진한 우정이 베어 있는 가사가 이 곡의 특징으로, 아름답고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 라인이 잘 어우러져 다시 한번 먼데이키즈와 박해운의 팀웍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앨범을 진행하던 중 문득 생각난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곡으로 만들어 낸 여섯번 째 트랙 '그 아이'는 어렸을 적 순수했던 마음을 그리워하며, 그 마음을 간직하며 살아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미디움 템포의 메이저 곡이다. 웅장한 스트링 편곡이 초반 인트로 부터 강하게 귀를 사로잡으며 감성적이고 솔직한 먼데이키즈만의 따뜻한 보컬이 마음까지 와 닿는 노래이다.
이번 앨범은 완성도와 세련됨에도 중점을 두었지만 무엇보다 중요하게 맞춘 핵심은, 초심으로 돌아가 ''마음을 치유하는 음악을 하자''라는 먼데이키즈의 의지가 담긴 진솔한 앨범이다. 수록된 7곡 모두 다른 내용의 가사로 구성되어 먼데이키즈가 이번 앨범에 담고 싶어했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친구의 애인을 사랑한' 가슴 아픈 짝사랑을 치유하고,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을 달래고, '어린 시절의 꿈을 잃은' 모두를 깨워주는 <Healing activity>... 올 가을은 먼데이키즈의 음악으로 마음을 치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