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람회”, “자화상”, “토이”를 잇는 실력파 듀엣 “멜로브리즈”!
그들의 감미로운 멜로디가 2006년 3월 따스한 봄바람을 타고 다가온다.
이미 두장의 싱글과 지속적인 소극장 공연으로 적지 않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실력파 신인인 멜로 브리즈. 그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첫 번째 정규음반 “무드셀라 증후군” 에 주목 하자.
* 선배들이 먼저 인정한 가수?
음악적인 실력 뿐 아니라 대중적 호응에서도, 같은 길을 먼저 걸었던 선배가수들이 그 떡잎을 가장 먼저 알아보는 것이 사실이다. 아시아의 스타가 된 비가 그랬고, 이제는 자신만의 알엔비를 구축한 휘성도 그랬다. 그들 모두 첫 발을 내딛는 신인때 선배가수들의 주목속에서 단 몇 년 사이에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멜로브리즈도 예외는 아닌 듯 보인다. 음반이 나오기 전부터 선배들의 총애(?)를 독차지 하고 있으니 말이다.
우선 이들 이름은 유희열이 지어줬다. 멜로브리즈 보컬의 남다른 실력에 이미 매료되었던 유희열은, 호주에서 날아온 신예작곡가의 감성멜로디와 노랫말에 또 한번 놀랐다고 한다. 아름다운 곡과 탄탄한 보컬이 어우러진 데모음반을 듣고 “브리즈(미풍)가 어떻겠냐” 고 했다. 이에 작곡가 박상훈이 멜로를 더하여 ‘멜로브리즈’라는 이름이 탄생하게 되었으니, 작명의 대가 유희열에 의해 탄생된 이름이다.
그리고 2004년 첫번째 싱글 "1ST WIND"를 발매 후 멜로브리즈는 김연우의 콘서트 게스트로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그들의 단독 공연에도 김연우가 게스트로 참여해 주는 등, 남다른 애정과, 돈독한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
멜로브리즈가 본격적으로 음악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2004년 이승환의 전국투어 콘서트 "난리"였다. 전국 8개 도시의 대대적인 투어를 함께 하면서, 신인으로는 쉽지 않은 큰 무대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인정 받았다. 멜로브리즈의 라이브 실력은 2005년 한해 동안 ‘10회 이상의 소극장 단독공연’을 진행했던 것으로 대변 할 수 있다. 신인으로는 쉽지 않은 단독공연을 거의 매달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매번 매진을 기록하는 이변을 낳기도 했다.
* 보컬과 작곡가의 만남? 색다른 느낌의 이례적인 그룹.
멜로브리즈는 보컬 김제경과 작곡가 박상훈으로 이루어진 남성듀오이다. 작곡가와 보컬로 팀이 완성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것은 다양한 음악을 작곡하는 작곡가의 능력과, 여러 창법으로 여러 느낌을 소화하는 보컬의 실력이 없다면, 상상할 수 없는 팀의 구성이다.
보컬 김제경은 음악계의 스탠다드를 차근히 밟아온 신인 아닌 신인이다. 동아방송대 영상음악과, 해군홍보단을 거쳐, 다른 가수들의 가이드와 코러스를 도맡아 함은 물론이고, 신촌의 유명한 음악학원의 인기보컬강사로 맹활약 했다. 그리고 그가 신예작곡가 박상훈을 만나 ‘멜로브리즈’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어느 날 호주에서 날아 온 한 장의 CD에, 보컬과 기획자 모두 만사를 제쳐놓고 호주를 향했다. 듣는 이의 마음을 한번에 사로잡는 감성적인 멜로디와 가사는 신인작곡가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이미 곡을 의뢰할 만큼 인정받고 있다. 또한 박상훈은 연기자 박근형의 막내아들임이 알려지면서 또다시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연기자 아버지를 닮은 타고난 감성의 때문일까? 그는 보편적인 사랑이라는 감성을 모두를 사로잡을만한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하는 탁월한 감성이 있다. 또한 사진, 디자인까지 다방면에서 재주를 지닌 팔방미인으로 두장의 싱글자켓을 모두 디자인하였다고 하니, 그의 예술성의 끝은 어디일지 모두 궁금해진다.
* 자신만의 색깔 있는 음악, 90년대 후반의 토이와 전람회의 등장이 떠오른다.
두장의 싱글로 멜로브리즈 음악을 이미 접한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자신만의 색깔로 인기를 끌었던 전람회(김동률, 서동욱)라 말하는 사람도 있고, 실력파 뮤지션의 만남으로 주옥같은 음악을 선사했던 자화상(나원주, 정지찬)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다. 또한 작곡가 프로젝트 그룹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가요계에 한 획을 그은 토이(유희열)의 음악을 떠올리는 사람도 많다. 이 들 모두는 당시의 가요계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와, 자신만의 음악색깔로 인정받은 그룹인 것이 공통점이다. 이들의 성공은 탄탄한 실력과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음악적 자신감이 이뤄낸 성과였다. 가수(엔터테이너)에게 집중되는 관심이 아니라, 음악을 만들어 내는 뮤지션과 음악자체에 집중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많은 사랑을 끌어내었다. 그리고 그 당시의 음악은 아직까지도 신곡 못지않은 사랑을 받으며 생명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러한 선배 뮤지션을 닮았다는 것은, 그 음악 색깔이 똑같다는 말은 아닐 것이다. 탄탄한 음악 실력을 바탕으로 하여,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 낸다는 것 때문이다. 멜로브리즈 음악은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섬세한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 그것은 단 네곡으로 수많은 팬들을 사로잡은 것만 보아도,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가진 실력파 뮤지션임을 입증한다.
* 2006년 3월, 따뜻한 봄바람 같은 “멜로 브리즈”가 붑니다.
앞으로 멜로브리즈는 음반발매와 함께 음악방송과 라디오를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그리고 또한 그들의 주무기인 공연으로 활동을 이어갈 것이다. 잘 다듬어진 아이돌 그룹은 아니지만, 음악을 하기 위해 오랫동안 실력을 갈고 닦아온 그들이기에, 그들의 리얼 라이브가 2006년 가요계의 새바람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1. 모(冒) Memory
2. 낙서
3. The day
4. Prelude [달콤한 복수]
5. 달콤한 복수
6. 부탁
7. 기도 (푸른 하늘을 보여주세요)
8. Seven days
9. 4L's
10. Breeze on me
11. Fit
12. 그대안의 블루 (duet with 전소영)
13. 달리 되었더라면
14. 22. Shine on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