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의 국민 여가수이자 인간문화재와 같은 존재 겔상 추키! 현재의 제 14대 달라이 라마께서 손수 앨범제목을 지어준 각별한 의미와 축원이 담긴 음반이다. 타라보살이 현신한 듯 한없는 사랑과 자비가 담긴 천상의 목소리로 티베트를 노래한다.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겔상 추키의 힐링 목소리는 한없는 사랑과 자비가 되어 마음속의 번뇌를 씻어내고 집착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최초 발매이래 10년여 만에 국내처음 라이센스로 발매되는 앨범이다. 겔상 추키는 나왕 케촉과 더불어 티베트를 전세계에 알리고 현재 세계 월드뮤직분야에서 티베트의 전통음악을 보존하고 전파하고 있는 티베트 망명정부의 대표적인 음악인이기도 하다. 최근 2012년 10월 월정사 산사음악회 공연을 비롯하여 지금까지 여러 번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본 앨범은 티베트 고유의 전통음악과 창법을 토대로 피아노, 플룻, 바이올린 등 서구의 악기와 현대음악 요소를 조화롭게 접목한 앨범이다. 티베트 불교의 설법과 만트라에서부터 제14대 달라이 라마에 대한 경배와 찬양, 제 6대 달라이 라마의 사랑의 시, 망명생활을 하는 티베트인들의 조국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 유목민들이 손님을 접대할 때 부르는 공주가(供酒歌)에 이르기까지 티베트 불교음악과 전통 및 현대의 민속음악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아주 높고도 긴 소리를 숨이 넘어가도록 짜내고 여린듯하지만 끊어지지 않게 부르는 겔상 추키만의 전형적인 티베트 전통창법을 느낄 수 있다. 그야말로 그녀는 티베트의 인간문화재와 같은 존재이다.
그리고 겔상 추키의 남편인 텐진 게치 테동은 40년이나 넘게 달라이 라마의 비서관으로 일했으며, 티베트의 독립을 위해 설립된 국제적인 비정부단체인 ‘티베트 청년당’의 초대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조국의 역사적 슬픔을 딛고 아름다운 노래와 메시지를 전하는 겔상 추키는 티베트의 문화와 종교적인 정신을 노래 속에 담아낸다. 인간의 마음을 꿰뚫는 그녀의 노래는 따뜻한 엄마의 품속 같은 친근하고 평온한 마음의 쉼터가 되어준다. 만일 그녀의 음성을 듣고 눈물이 난다면 그렇게 실컷 울어봐라. 타라 보살이 현신한 듯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그녀의 목소리는 한없는 사랑과 자비가 되어 잠시나마 마음속의 번뇌를 씻어내고 집착에서 벗어나게 해줄 것이다.
-앨범 해설-
본 앨범은 현 제 14대 성하 달라이 라마께서 ‘겔상 추키의 목소리가 타라(Tara) 보살이 현신한 듯한 음성’이라는 의미에서 앨범제목을
5 번째 곡 “DHUE SUM SANGYE(두 숨 상게)”는 티베트 불교의 개조이자 아미타불의 화신으로 불리는 파드마 삼바바(Padma Sambhava)를 찬양하는 노래이다. 7번째 곡 “FACE OF CHAMPA(愛人的臉龐, 애인적겸방)”은 달라이 라마가 되기 보다는 한 인간으로서 평범하게 살아가기를 원했던 제 6대 달라이 라마가 지은 사랑의 시를 가사로 하여 부른 노래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인 법문을 듣는 순간에도 사랑하는 이의 얼굴이 자꾸만 아른거려 집중이 되지 않는 심정을 노래하고 있다. 9번째 곡 “RANG YUL SAMPA(량 율 삼파)”는 잃어버린 조국 티베트와 가지 못하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향수(鄕愁)의 노래로 “조상들이 살던 고향을 동경할지라도 내 업보(karma)로 인해 망명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나 서쪽하늘의 구름 뒤에 있는 태양이 언젠가 우리를 비추는 날이 올 것이다”라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10번째 곡 “AKU PEMA(아카 판마)”는 티베트 북동부 암도(Amdo) 지방의 민요로 2003년 티베트 뮤직 어워드(Tibetan Music Awards)에서 ‘최우수 가사상’을 수상한 노래이다. 흥겨운 가락과 멜로디, 심오한 가사로 인해 현재 티베트뿐만 아니라 전세계 티베트인들의 망명지역(Diaspora, 디아스포라)에서 티베트인들이 귀중하게 여기고 즐겨 부르는 노래이다. 겔상 추키가 기타의 일종인 티베트 민속악기 ‘다넨(dranyen)’를 연주하면서 특유의 음성으로 노래하고 있다. 평범한 사랑노래로 여겼던 이 노래가 실제로는 성하 달라이 라마를 찬양하는 노래라는 것을 중국정부가 뒤늦게 알고서 이 노래를 금지시켰다고 한다. 티베트 보리맥주인 창(Chang)의 놀라운 맛과 빛깔을 노래하고 있는 마지막 곡 “CHANG GA(창 카)”는 손님을 환대하기 위해 술을 대접하고 흥을 돋굴 때 부르는 ‘공주가(供酒歌)’이다. 티베트 유목민들의 민요인 ‘루 음악(Lu music)’으로 고음의 바이브레이션이 특징이다.
조국의 역사적 슬픔을 딛고 아름다운 노래와 메시지를 전하는 겔상 추키는 티베트의 문화와 종교적인 정신을 노래 속에 담아낸다. 티베트인들에게 있어서는 고향의 소리와 같고, 우리들에게는 힐링뿐만 아니라 따뜻한 엄마의 품속 같은 친근하고 평온한 마음의 쉼터가 되어 줄 것이다.
겔상 추키(Kelsang Chukie)
겔상 추키 테동(Kelsang Chukie Tethong)은 티베트의 전통예술을 계승, 보존하고 전파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티베트 망명정부의 대표적인 음악인이다. 1956년 네팔에서 태어나 인도의 다람살라에서 자라났다. 티베트 고유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달라이 라마가 설립한 ‘티베트 공연예술 협회(TIPA)’의 인재로 선발되어 11여 년간 노래, 춤, 악기 등 음악교육을 배웠다. 어머니의 재능을 물려받아 노래실력이 특히 뛰어났던 그녀는 그곳에서 티베트의 유명 음악가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는 뮤지션이 되었다. 이후 겔상 추키는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미국 등 전세계 각지에서 여러 번의 초청공연을 가졌다. 항상 티베트 전통의상을 입고 공연을 하며, 특히 달라이라마가 각지를 방문하거나 강연 혹은 중요한 행사에 참석할 때 주요인사로 참석하고 있다.
겔상 추키는 그야말로 티베트의 인간문화재와도 같은 존재이다. 중앙 티베트, 동북 티베트, 동 티베트 등의 전통민속음악과 티베트 불교 4개 종파의 불교 노래를 모두 소화해낼 뿐만 아니라 전통 유목민의 노래도 잘 부른다. 현재까지 5장의 앨범을 발표하였는데, 2003년 데뷔앨범
그녀의 남편 텐진 게치 테동은 40년이나 넘게 달라이 라마의 비서관으로 일했으며, 티베트의 독립을 위해 설립된 국제적인 비정부단체인 ‘티베트 청년당’의 초대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리고 2004년 나왕 케촉의 내한공연에 참여한 이래 2009년 진천 힐링뮤직 페스티벌, 최근 2012년 10월 월정사 산사음악회 등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여러 번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