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경력 25년, 정상희가 내어 놓은 신민요 앨범. 그녀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 2호 판소리 이수자이면서 여성민요그룹 아리수의 창립 맴버이기도 하다. 이번 앨범 ‘부르고 싶은 남도 신민요’는 신명 가득한 남도 민요 중, 소리꾼들이 좋아하는 곡들을 모아 정리하고 가다듬어 22곡을 2CD에 담았다.
대부분의 남도민요는 작곡 작사미상이지만 이 앨범에 수록 된 신민요들은 창극이나 여성국극을 위해 창작된 곡들이 대부분이다. 또한 전자음악이 쏟아져 나오는 이 시대에, 전통 소리의 뿌리를 지키고자 젊고 유능한 악사6명이 반주 작업을 도와 순수 우리 악기들로 소리를 내어 제작된 앨범이다. 소리꾼 정상희의 힘있고 구성진 목소리를 통해 전해지는 남도 신민요. 그 신명나는 한바탕을 함께 즐겨 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