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Colorful Standard

동화의 첫 페이지.
SJ 의 슬픈 이야기들이 수채화 처럼 펼쳐진다.
어두운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들.
그 이야기들을 피아노와 기타, 드럼과 베이스, 그리고 감미롭고 절제된 여성보컬의 독특한 색채로 표현하는 SJ의 음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노래하고 노래를 이야기한다.

화려해 보이는 숲이 보여서 들어갔으나 그 속은 너무 어두워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우리들의 삶의 무게를 음악으로, 음악같은 이야기로, 이야기 같은 노래로 한올한올 매꿔가는 SJ의 이번 앨범은 '슬픈 성인 동화'라고 표현하고 싶다.

타이틀 곡 Nightmare가 동화의 첫 페이지 이다. 미로같은 어두운 숲을 걷는다. 하지만 희망을 보고있는듯한 그들의 확실한 메세지는 절제와 감성으로 다가온다.

써브 타이틀 곡 '낡은 인형의 노래'는 소외된,약한,하지만 꿈을갖고 사는 모두의 슬픔을 표현한 노래이다.

Season's Dream (Episode #1) 으로 첫 작품을 발표했던 SJ는 이번 후속작으로 변화를 꽤한다.
첫 작품 발표 후 약 1년 8개월의 시간동안 그들은 이야기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를 고민하며 절제와 독특한 색채감으로 자신들의 색갈을 보여준다.

가사와 멜로디,연주와 보컬의 어우러짐은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기에 충분하다.

외롭고 지칠때 마음을 위로해주는 SJ의 아름다운 동화속으로 들어가 보자.

1. Nightmare
2. Splendid Sun
3. 낡은 인형의 노래
4. Nothing(a Pianist)
5. Brazilian Café
6. Memories of the Hill
7. 꿈속에
8. Nightmare(Trio Ver.)
9. Nightmare(Live off the flo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