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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헨드릭스
새 앨범 발표!
세상에 공개된 적이 없는
지미 헨드릭스의 정규 스튜디오 앨범 사후 40년 만에 두 번째 공개!
[Valleys Of Neptune] 에 이은 두 번째 미공개 신보 [People, Hell and Angles]
역사상 가장 위대한 록 기타의 변혁자
지미 헨드릭스
사후 40년 이상의 시간을 거쳐 되살아난
새로운 스튜디오 앨범
Jimi Hendrix 지미 헨드릭스
People, Hell and Angels
・ 이제껏 발표된 그 어떤 버전들과도 확연히
차별화된 음악 스타일이 돋보이는 트랙Somewhere
・ 혁신과도 같은 '밴드 오브 집시즈' 세션의
강력한 리듬 섹션을 감상할 수 있는
Hear My Train A Comin'
・ 엘모어 제임스의 블루스 클래식을 완전히 색다르고 경이로운 뉴버전으로 재해석한
Bleeding Heart
・ 리듬 패턴의 매력이 돋보이는 Inside Out
그리고 귀한 사진자료 들과 라이너 노트 등이 포함된 24페이지 책자 추가 구성
사후 40년 이상이 지난 상태에서 이 정도의 완성도 높은 새로운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것은 마치 그가 살아서 새로운 라이브 반을 릴리즈 했다는 생각마저 들게끔 만든다. 본 작은 여전히 한결같이 엄청난 기타 연주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신한 리듬이나 악기편성을 이용한 무한의 가능성이 펼쳐지는 와중 기타 솔로가 일순간에 치고 들어온다. 2010년도에 발표된 [Valleys Of Neptune] 역시 꽤나 괜찮은 결과물이었고 이번에도 그만큼의 기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리지날 익스피리언스와는 차별화 된 그의 또 다른 면을 비추는 특별한 앨범이 아닐 수 없다. 기존의 작품들로부터 가장 정통적인 버전을 최대한 취하고 있는 가운데 어떤 새로운 종류의 텐션 같은 것을 감지할 수 있다. 12곡 모두 각각 독자적인 스타일을 지니고 있었으며 다양한 요소들을 적절하게 삽입해냈다. 그가 원했던 대로 관악기와 건반, 퍼커션, 그리고 백업기타 같은 것을 이 새로운 음악에 알맞게 피팅시켜낸 것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그에게는 단순한 데모 세션 테이프일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훌륭한 연주를 하는 연주자였고 게다가 헨드릭스 사운드의 산 증인인 에디 크레이머의 손과 첨단 기자재까지 거치면서 생생한 '새로운 앨범'의 형태로써 본 작이 완결 지어지게 되었다.
이 계기를 통해 새삼스럽게 지미 헨드릭스라는 사람의 재능과 혁신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전기기타의 기본은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됐다는 것을 다른 의미에서 리얼하게 체감 가능케 했다. '미완의 완성형'이라는 역설적인 표현은 본 작에 있어 그럭저럭 적절하다. 무엇보다 이 기타는 여전히 노래하고 있다. 기타라는 악기가 가장 쿨했던 시기의 소리들이 여전히 가슴과 머리를 때리는 가운데 이 낯선 시대의 곡조들은 신기하게도 현시대와 싱크로해 나간다. 그리고 그 지점에서 시공간을 초월하는 마법 같은 것이 존재하는 듯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