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진정한 힐링 음악이다!
스트링 편곡가, 작곡가,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여성 아티스트 조이진이 지난 1월 발표한 싱글앨범 '다신 헤어지지 말자'에 이어 정규 2집 '힐링(Healing)'을 발매했다.
사회적으로 화제의 키워드가 된 '힐링'.
힐링 프로그램 Mnet '보이스 키즈'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한 바 있는 그녀는 복잡하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몸과 마음이 지친 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위로와 치유의 음악에 이미 관심이 많았다. 지난 2012년 발매한 정규 1집에서도 '터칭(Touching)'이라는 앨범 주제로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터칭하는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였으며 이번 '힐링' 앨범으로 그 목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 앨범은 피아노와 스트링 3중주의 연주곡으로 감성적이고도 드라마틱한 ‘이지 리스닝’(Easy Listening) 음악들로 채워져 있다. 이번 앨범은 그녀가 전곡을 프로듀싱, 작, 편곡했으며, 같은 구성으로 발표된 적 있는 프로젝트 앨범 '러브에이지'의 5곡을 포함, 총 10곡 트랙으로 나눠져 있다.
타이틀곡인 'Passion'에서의 'passion'은 '고난'과 '열정'라는 본래 단어의 두 가지 의미를 모두 포함하는 곡으로써 3박자의 마이너 왈츠이다. 강렬한 선율과 거친 연주가 고난을 이겨내는 열정을 표현해내고 있다. '내가 찾던 사람이 당신이기를'이라는 곡은 서정적인 멜로디가 연애소설을 읽어가듯 흐르는 곡이며, 긴 시간을 방황한 한 인간이 마침내 찾아낸 마지막 사랑 앞에 들려주고 싶은 곡이다. '지나간 기억은 모두 다 아름답다'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가 마치 꿈속을 거닐 듯 연주되는, 가슴을 촉촉하게 적시는 감성적인 곡이다.
이밖에 Tango, Ballad, Jazz, Classic등의 다양한 장르를 스트링 3중주로 작곡, 연주한 이번 앨범은 복잡하고 공허한 현대인들의 마음속, 자살률이 증가하고 우울증이 만연하는 이 각박한 시대에 한줄기 희망과 치유의 음악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