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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명반들을 능가 하는 뛰어난 작곡력, 공격성, 만행! 미국내 100만장 돌파 아티스트 카니발 콥스의 2006년 최신작 !
카니발 콥스는 잘 알려지다시피 영국의 데쓰메틀 / 그라인드 코어 밴드 카르카스 (Carcass)와 더불어 고어 데쓰메틀의 창시자이자 대표밴드로 알려져있다. 냉철하면서 해부학적인 가사로 유명한 카르카스와 폭력적인 카니발리즘을 연상시키는 변태적이고 호러(Horror)적인 가사의 카니발 콥스, 두 밴드 사이에 다른 면이 있긴 하지만 말이다.동시에 카니발 콥스는 올드스쿨 데쓰메틀에 있어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밴드이기도하다. 그들은 TV나 대중매체의 도움 없이 전 세계적으로 100만장이 넘는 세일즈를 기록했으며 음반 판매량을 집계하는 업체인 사운드스캔 (Soundscan)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데스메틀 그룹으로 카니발 콥스(Cannibal Corpse)가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전세계적으로 무려 3백만장의 판매고 ! )
참고로 카니발 콥스라고 하면 빈센트 룩(Vincent Locke)의 상상을 초월하는 커버 디자인을 들 수 있는데, 늘 등장하는 시체와 같은 좀비와 유혈이 낭자한 배경, 그리고 여성의 몸에서 튀어나오는 괴물들을 보면 그 기발한 상상력과 끔찍함이 보는 이에게 소름끼치는 감정을 느끼게 만든다. 이번 앨범은 킬(Kill)이라는 로고를 간단하게 등장시켜 그들의 앨범 중 가장 얌전한 느낌을 주고 있지만 늘 카니발 콥스는 빈센트 룩이 만들어낸 커버디자인과 음악과의 연관성을 통해 데쓰메틀 매니아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고, 이를 통해 다른 밴드들이 따라올 수 없는 광폭한 이미지를 더욱 높여 주는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빈센트 룩은 카니발 콥스의 팬으로 앨범커버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그의 독특한 커버 아트워크는 오직 카니발 콥스의 앨범 에서만 접할 수 있다. 몇몇 부루털 데쓰메틀 밴드들이 모방하는 경우가 많아서 혼동 되는 경우가 많은데 조금만 유심히 살펴보면 그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증오의 그루브가 죽음이라는 목적지로 향해 가는 ‘Death Walking Terror’, 어둡고 음침하고 염세적인 사운드를 지닌 ‘The Discipline Of Revenge’, 마구 두들겨대는 더블 베이스 드러밍과 거대한 긴박함이 함께 녹아 들어간 ‘Necrosadistic Warning’ 등 데쓰메틀 팬들을 위한 지옥행 열차 티켓 13곡이 준비되어있다. 2006년 익스트림 계를 뜨겁게 달굴 『Kill』은 카니발 콥스가 데쓰메틀 마스터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는 증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