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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년대부터 활동하면서 통산 1억 5천만장 판매를 기록한 가수 쟈니 마티스(Johnny Mathis). 50 년대부터 60 년대 중반까지 재즈의 영향을 받은 스탠다드 팝 / 크루너 스타일 음악이 그의 초기라고 말한다면 60 년대 후반부터 소프트 록 / 바로크 팝의 영향을 받은 몇 장의 앨범, 그리고 70 년대 초반부터 중반까지의 필리 소울에서 어덜트 컨템퍼러리 / AOR 노선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한 앨범들은 그 독특한 가치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대부분 CD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 가치를 지닌 음반 중 하나이며, 쟈니 마티스의 커리어 중에서도 이 시기를 대표 할 만한 대표작 <I'm Coming Home >이 발매된다. 특히 이 앨범은 필리 소울의 대가, 쏨 벨(Thom Bell)과 린다 크리드(Linda Creed)의 적극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발표 된 앨범으로 다채롭고 열정적인 리듬, 비단결 같은 현악기와 브라스가 만들어내는 큰 스케일, 그만의 독특한 미성이 겹쳐 1970 년대 필리 소울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A면이 아날로그 시대의 밝고 경쾌한 프리 소울의 감각을 가졌다면, B면은 큰 스케일로 시네마틱한 싸이키델릭 소울을 시도하고 있다. 비슷한 시기 템테이션즈(Temptations)나 오제이스(O'Jays)와 비견할 만한 블랙 어덜트 컨템포러리 계열 음반의 수작이라 하겠다.
*1973년 발매 당시 커버와 이너슬리브 사양을 재현한 LP 미니어쳐 사양
*BANDIERA-BEATBALL SONY RE-VAMP SE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