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의 신 ‘이승철’의 귀환! 이승철 11집!
그가 사랑을 말하는 방법! [MY LOVE]
세계적 락밴드 ‘니켈백’, 그래미 어워드 수상 엔지니어 등
‘월드 클래스’ 스탭진이 참여한 기념비적 음반!
이승철이 한동안 숨을 고르고 11집 앨범을 완성했다. 28년 간 오롯이 뮤지션의 길을 걸어온 그는 지금껏 구축해 온 이승철이라는 뮤지션의 정체성과 새로운 시도를 함께 담아내고자 했다.
11집 앨범 타이틀은 [My Love]. 사랑은 인생의 희노애락을 가장 압축적으로 간직하고 있는 감정이다. 사랑으로 인한 기쁨, 절망, 슬픔 그리고 즐거움…이 다양한 감정을 그는 다채로운 분위기를 넘나들 줄 아는 음악적 내공이 담긴 10곡으로 표현해냈다. 또한 머라이어 캐리, 마이클 잭슨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의 작업을 통해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믹싱 엔지니어 ‘스티브 핫지(Steve Hodge)’부터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 락밴드 ‘니켈백(Nickelback)’의 드러머인 ‘다니엘 어데어(Daniel Adair)’에 이르기 까지 월드 클래스 스탭진이 참여,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승철의 오랜 파트너 전해성이 함께한 타이틀 곡 ‘My Love’는 리드미컬한 신디사이저와 슬프면서 감미로운 멜로디가 잘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의 팝락. 애틋한 가사를 최루로 해석하지 않고 조금은 담담하게 표현, 절제된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이 곡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곡의 템포와 상관없이 드럼비트의 사이사이를 넘나들며 슬픈 감정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는 이승철의 테크닉이다. 이별의 슬픔을 강요하듯 감정을 쏟아내지 않아 오히려 더 애틋함이 드러난다.
정직하게 이별의 슬픔을 전달하는 11집 앨범 수록곡 ‘사랑하고 싶은 날’은 그가 자신이 부른 곡 중 최고의 느낌이 들어간 곡이라고 자평한 곡이다. 이 곡은 화려한 기교 대신 간결하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피아노 선율을 선택했다. 오래 전부터 간직해 온 전해성의 곡을 우연히 재발견해 부른 곡. 이승철 밴드의 박지운이 높은 수준의 피아노 연주를 통해, 슬픔을 제대로 표현할 줄 아는 이승철의 탁월한 보이스를 더 빛나게 해주었다.
또한 그 동안 여러 앨범에서 재능 있는 신인 작곡가를 ‘발견’해 온 이승철은 이번에는 이승철 밴드 멤버들이 교수로 있는 동아방송대 실용음악과 학생들과 함께 했다. ‘슈스케’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 가요계의 미래를 응원해온 그 답게 08학번 학생들과 멋진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주었다. 이들과 함께 한 ‘늦장 부리고 싶어’는 힙합 스타일의 곡으로, 청춘들과 어우러진 ‘젊은 거장’의 이미지가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 여기에 한국 최고의 기타리스트 ‘홍준호’가 연주한 락 스타일의 기타리프와 끈적한 ‘소울’이 느껴지는 ‘커몬테일’ 피처링이 더 해져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그래서 반갑다.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 락밴드 ‘니켈백(Nickelback)’의 드러머인 ‘다니엘 어데어(Daniel Adair)’가 참여한 ‘손닿을 듯 먼 곳에’는 이번 앨범에서 가장 이승철의 음악적 분위기가 잘 표현 된 곡이다. 마치 ‘브라이언 아담스’를 연상케 하는 캐네디언 팝 락을 K-POP으로 옮겨놓은 듯한 세련된 분위기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
28년 동안 한 길을 간다는 것은 도를 닦는 만큼의 의지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의지가 힘을 잃지 않고, 오히려 힘을 더 해가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 새로운 시도, 지지 않는 열정이 필요하다. 이승철이 노래 하나 만으로 사람들에게 희로애락을 한결같이 전할 수 있는 건 아마도 그가 도를 닦듯이 음악의 길을 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이번 11집 앨범에는 음악에 대한 그의 식지 않는 열정과 지지 않는 노력을 그대로 반영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