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박학기의 새로운 미니앨범 ‘서정’이 6월21일(금) 에 전격 공개 한다.
이는 지난 2008년 발표한 디지털 싱글 ‘비타민’ 이후로 약 5년만이다. 깊은 감수성을 자극하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9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관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박학기.미니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들을 직접 프로듀서를 맡아, 기존의 포크의 이미지와 새로운 스타일 간에 조화를 강조하여 음악의 완성도를 높였다.
[수록곡 소개]
1. ‘아직 내 가슴속엔 니가 살아’ (Lyrics & Composed by 박학기)
미니앨범 타이틀 곡 ‘ 아직 내 가슴속엔 니가 살아’는 “내게 있어 음악이 가장 위로가 되고, 또 음악이 가장 행복 이었던 80년대의 정서를 회상하며 만든 곡”, 서정적인 가사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감성적인 발라드 곡이다. 특히, 이번 신곡은 자신이 바라본 심상을 설명하듯 옛 연인을 애틋하게 다시 그려보는 호소력 짙은 박학기표 멜로디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을것으로 기대된다.
2. ‘온종일 비가 내려’ (Lyrics & Composed by 박학기)
올 해 4월 어느 날, 박학기 본인이 집 거실에서 약 5분만에 가사와 멜로디가 떠올라 작업한 곡.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작은 딸 (박정연)이 휴대폰으로 녹음을 해 둔 덕에 잊지않고 발표하게 된 곡. 잔잔한 기타선율에 화려하지 않되 감동을 주는 멜로디가 일품이다.
3. ‘그대 미소’ (Lyrics & Composed by 박학기)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OST 음악감독을 맡았을때 수록했던 곡으로, 새로운 편곡으로 재탄생했다. 건반이나 필요이상의 더빙을 자제한, 박학기가 요즘 좋아하는 스타일의 드라이 한 사운드의 곡이다.
4. Yellow fish (Lyrics & Composed by 박학기,Finger Style Feat. 천상혁)
2002년에 발표한 Reminisce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오래전 싸이판에 갔을 때, 홀로 유유히 산호사이를 누비는 노란 열대어를 보고 만든 곡. 이번 곡에는 핑거 기타리스트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천상혁’ 과 함께 어쿠스틱 기타로 연주하여 새롭게 편곡함. 앨범 녹음 중에도 ‘천상혁’에게 핑거기법을 전수받으며,젊은 아티스트와의 소통과 새로운 음악 스타일 간에 조화를 도모하고 있다.
5. 계절은 이렇게 내리네 (Lyrics & Composed by 김현철,Duet with 승연)
1988년 옴니버스 명반 ‘우리 노래 전시회’3집에 실렸고 이듬해 박학기1집에 수록된 ‘계절은 이렇게 내리네’ 큰 딸 승연이 함께 했다. 피아노 위주로 미니멀하게 편곡된 이 노래에서 승연은 원곡과 다른 셋잇단음표를 쓸 뿐, 일절 기교 없이 맑고 순수한 창법을 들려준다. 박학기의 코러스에서는 딸의 뒷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는 눈빛이 보이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