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박정현의 두 번째 자작 연주 앨범 “sometime somewhere”는 사람들의 사랑과 기억들을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게 쓴 대중적인 음반입니다.
총 12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뉴에이지와 재즈, 팝 발라드 등 여러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아름다운 선율과 연주는 듣는 이로 하여금 편안하고 사랑스러움을 느끼게 합니다.
이 곡들은 여러분에게 "언젠가 어디에선가"의 소중한 기억들을 떠올리게 해주리라 생각됩니다.
-곡 설명
1. 꽃잎이 바람에 흩 날릴때 ( When the Petals blow ) 3:19
언젠가 꽃 구경을 갔었습니다. 높고 큰 벗 나무들이 밀집해 있는 장소로 기억됩니다.
꽃 놀이 온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겨우 나무 밑에 서 있는데 순간 강한 바람이 불어와 꽃잎이 눈 송이 처럼 날렸습니다. 정말로 황홀했습니다.
그 한순간으로 모든 피로감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황홀하고 아름다운 기억 입니다.
2. 내 귀여운 여인 ( My Pretty Baby ) 3:11
항상 미소띤 얼굴을 하고있는 그녀를 보고 있으며 기분이 좋아집니다. 어떨때는 장난끼 많은 아기 같지만 어떨때는 아픔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엄마 같기도 합니다.
함께하면 항상 상쾌하고 사랑스러운 내 귀여운 여인!!!
3. 언젠가 어딘가에 ( sometime somewhere ) 5:22
우리의 순간들은 머무르지 않습니다. 행복하거나 괴로운 순간 모두 바로 지나간 과거가 됩니다.
이미 지나간 과거는 돌이킬 수 없고 잡고 있을 수도 없습니다.
언젠가 어딘가에서 겪은 모든 기억들을 붙잡지 않고 모두 흘려 보내 줍니다. 그러면 시간은 우리에게 작더라도 희망이라는 것 을 보내 줄겁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삶은 흘러 갑니다.
지금 이 순간도 언젠가 어딘가에서의 기억이 되겠지요.
4. 비오는 날 ( Rainy Day ) 4:37
어느 낡은 카페의 흐린 조명 아래서 창밖에 흐르는 빗 줄기를 바라 봅니다.
창을 타고 흐르는 빗줄기는 나와 바깥세상을 단절시키려는듯 끊임 없이 흘러 내리며
카페에서 흐르는 음악만이 나의 외로움을 토닥여 줍니다.
분위기에 취하고 달콤한 음악과 술에 취합니다.
5. 엄마 품에 - 자장가 ( Mother's Arms - Lullaby ) 3:38
엄마 품 보다 편안한 곳이 이 세상 어디에 있을까요?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겁니다.
이 곡은 자장가 입니다.
엄마의 품에 안겨 새근새근 잠을 자던 저의 아기적 기억은 없지만 엄마 품에 안겨자는 아기들의 모습을 보면 참으로 편안해 보입니다. 피아노 소리도 오르골의 느낌을 표현해 보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엄마에게 안기기엔 제몸이 너무 커져 제가 엄마를 안아 줘야 하지만 일상에 지친 모든 분들의 휴식을 위한 곡 입니다.
6. 열정 - 짚시의 춤 ( Passion ) 4:49
춤에 빠져 세상을 돌며 춤을 추고있는 보헤미안 "무인도"의 열정을 표현해 보고 싶었습니다. 일명 짚시의 춤
7. 반성 ( Reflection ) 2:25
이 곡은 도가니라는 영화를 보고 만든 곡입니다. 영화에서 영감 을 받았지만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부분이 "그럴꺼라" 생각 됩니다. 세상의 몰염치한 어른들과 "정의"를 잃은지 오래된 사회에 대한 반성과 상처 받은 이에게 위로를 주고 같이 울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만든 곡 입니다.
8. 창공에서 ( In the blue sky ) 3:55
울창한 콘크리트 숲, 항상 바쁜 자동차, 나쁜 공기 그리고소음. 그래서 숲에 가서 살고 싶은 생각도 많이 듭니다. 하지만 밤이 무서운 숲에서 살아갈 자신은 없습니다.
도시 탈출을 위해 여러가지를 하지만 정말로 패러글라이딩을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물론 무섭기도 하겠지만 푸른하늘을 날고있는 기분은 어떨까요? 하얀 구름, 눈밑엔 나무가 울창한 숲들 그리고 신 선한 공기, 몸과 마음이 상쾌 합니다.
상상만 해도 기분 좋은 하루!!!
9. 흔적 ( Trace ) 4:26
우리의 인생은 수 많은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 입니다. 어떤 만남은 스쳐지나가는 것들이기도 하지만 어떤 만남은 우리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남기기도 합니다. 가슴 속의 흔적은 우리가 지우고 싶다고 지울 수 없습니다.
지나온 세월의 시간이나 공간에서 찾아오는 흔적들의 울림입니다.
10. 시간의 굴레( The confines of the Ti me ) 4:11
우리가 정한 시간은 이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편리함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우리의 삶은 시간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벗어 날 수 없습니다.
삶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모두 시간이라는 울타리 안에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면 그런 사람은 신이 겠지요.
돌고 도는 시간에 갇혀있는 삶에 대한 답답함과 공허함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11. 도망갈래 ( I want to go away ) 2:27
쫓기는 자와 쫓아 가는자.
12. 유에프오 ( UFO ) 3:36
어려서 부터 외계인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습니다.
어디서 왔으며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해... 지금은 영화와 인터넷상의 자료를 통해 많은 이야기를 듣지만 아직도 미스테리합니다.
UFO에 대한 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