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린 감수성 속 강한 에너지, 싱어송라이터 진호현의 첫 작품
싱어송라이터 진호현은 이번 데뷔 음반에서부터 작사, 작곡은 물론, 음반 총괄 프로듀싱, 편곡, 연주, 코러스 등과 뮤직 비디오 제작 및 출연까지 두루 참여하며 신인답지 않은 다재다능함을 보여 주고 있다. 솔로 데뷔 이전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견문을 넓혀 왔던 그의 내공이 이번 음반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특히, 진호현의 가장 큰 강점은 아름다운 선율의 멜로디 메이킹과 그에 걸맞는 서정적인 가사이다. 여린 듯하면서도 깊은 힘이 실려 있는 그의 목소리 또한 그러한 감성을 살려주기에 탁월하다.
이 음반의 핵심 테마는 사랑과 허무이다. 정반대인 것만 같은 인식 속에서도 묘하게 맞닿아 있는 이 두 가지 테마의 곡을 진호현은 그의 첫 음반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