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현류 대금산조는 1970년대 초반 병석의 한일섭이 구음으로 일러준 가락에다가 원장현 본인의 가락을 가미하여 구성한 것이다.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는 뛰어난 짜임새, 독특한 예술성으로 여타 산조들과 견주어 작품성을 널리 인정받았다.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는 현대적이고 매우 세련된 면모를 지니고 있고, 전라도 가락이 많이 들어가 있으며 남성적인 힘이 있고 장중하면서도 기품이 있는 산조이다.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는 본래 매우 긴 산조인데 여기에는 짧은 산조가 들어있다. 박현숙의 가야금과 김청만의 장고 반주로 녹음되었다.
1. 원장현류 대금산조 (대금: 원장현, 장고: 김청만)
2.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가야금: 김해숙, 북: 장종민)
3.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거문고: 이세환, 장고: 김청만)
4.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가야금: 박현숙, 장고: 김청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