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적이고 기이한 인디팝의 향연. 크랜필드 [밤의 악대]
청아한 기타 리듬이 인상적인 오프닝 트랙 <밤의 악대>와 아릿한 올드팝 넘버 <꿈>, 독특한 구조의 싸이키델릭 팝 <파피용>, 어쿠스틱 발라드 <모래의 성>, 디스코 풍의 신스팝 <꼬리> 등. 나열된 바와 같이 다채로운 스타일의 팝 넘버들이 혼재되어있는 본 작은 밴드 사운드로 구현되는 색다른 팝음악을 들려준다
여기에 꿈과 유년 시절을 기반으로 한 초감각적 노랫말들이 더해져 기이하고도 낭만적인 정서를 담아내고 있다. 말그대로 몽환과 낭만의 경계를 오간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