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을 노래하는 보컬그룹 노을이 지난해 정규 앨범 ‘타임포러브(Time for love)’의 발매 이후 1년 만에 미니앨범 '흔적'으로 돌아온다.
미니앨범 ‘흔적’ 발매에 앞서 선공개곡 '밤이 오는 거리(feat.다이나믹듀오)'로 각종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음원 강자의 면모를 드러낸 노을은 이번 신보를 통해 지나간 추억에 대한 회상과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매 앨범마다 대중의 기호에 안착하는 음악들로 리스너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노을의 이번 미니앨범 '흔적'은 5년만의 컴백작인 '그리워그리워' 부터 '떠나간다','하지 못한 말'등 그간 노을과 함께 호흡을 맞춰온 작곡가 최규성이 총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 높은 5곡의 음악들로 채워졌다.
이번 미니앨범 ‘흔적’의 타이틀곡 ‘잊혀진다는 거’는 노을과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작곡가 최규성의 곡으로 피아노 선율과 조화를 이룬 쓸쓸하면서도 웅장한 사운드가 사랑을 잊지 못해 아픈 것보다 그 사랑이 기억에서 잊혀진다는 것이 더 아프다는 슬픈 가사에 더해져 곡의 애절함을 극대화한다. 또, 이전에 비해 절제된 노을의 보컬이 인상적인 이번 타이틀곡 ‘잊혀진다는 거’는 처음과 끝이 같은 일관된 구성으로 곡 전체에 걸쳐 이별의 아픔이 묻어난다.
노을은 이번 미니앨범 '흔적'을 통해 살아가면서 무수히 많은 일들을 겪어내고, 사랑하고, 상처받으며, 쌓아온 우리들의 삶의 시간들을 빛바랜 기억이 아닌 지금의 나를 만든 소중한 흔적들로 승화시키며 노래한다.
또한 전작보다 좀 더 차분하고 담담한 느낌과 어쿠스틱한 곡들의 새 앨범 ‘흔적’으로 돌아온 노을은 이번 앨범에서 각 멤버들이 추구하는 음악적 색깔을 과감히 투영한 자작곡을 선보이는 등 이전보다 더욱 진일보한 새로운 버전의 ‘노을표’ 음악들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