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싸의 두번째 정규 앨범 ‘where is leeSA’
작년말 bandweek project 로 변화된 모습을 기대하게 해주었던 leeSA 의 새로운 앨범 where is leeSA 는 미리 싱글로 발매되었던 3 곡과 함께 총 9 곡으로 팬들에게 돌아오게 되었다. 그간 가수로서의 앨범 활동보다 다양한 음악 프로젝트에 뮤지션으로서의 활동에 집중했왔던 리싸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보다 넓어진 스팩트럼을 이번 앨범에 담기위해 노력했다.
경쾌한 느낌의 밴드사운드가 돋보이는 Could you stop that smile 이나 Stressed Out 그리고 광합성 같은 트랙은 어쿠스틱 기타와 함께하는 싱어송 라이터에서 보다 밴드적인 사운드를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Hide & Seek 처럼 보다 일렉트로닉한 접근이나 Veranda 처럼 보다 미니멀하면서도 실험적인 접근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사람들은' '내게 깊은 슬픔을 허하라' '고민하지 마' '집으로 가는 길' 같은 트랙에서 보여주는 넓은 공간감과 스케일은 통기타와 함께 음악을 시작한 소녀가 다양한 사람과 경험을 통해 자신의 음악의 한계를 성장시켜가는 모습을 청자들에게 보여주는 듯 하다.
지난 2 년간의 기다림 끝에 얻은 이번 앨범은 통해 발전하고 있는 leeSA 의 진실된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