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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팝의 새로운 해석 '스윙체어' 의 정규 1집 [순정만화]
2009년 7월 ‘스윙체어’의 첫 번째 싱글앨범인 [Step]이 발매되기도 전부터 노래(라라).기타(루).퍼커션(하늘)의 간소한 구성의 이 밴드는 자유로우면서도 활기찬 연주로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언론에서 기사화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공연 또 공연... 이들은 관객이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서 그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 냈다. 이들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곳 이라면 공연장이나 거리나 장소가 중요하진 않았다. 그들의 음악적인 이야기만 있을 뿐 이었다. 그렇게 일년의 시간이 지나 ‘스윙체어’ 는 첫 정규앨범 [순정만화] 로 다시 돌아왔다. 오랜 기다림이 있는 만큼 [순정만화]는 어쿠스틱 팝의 새로운 해석을 들려주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한 ‘스윙체어’ 의 열정이 그대로 느껴지는 앨범이다.
트랜디한 어쿠스틱 팝.
‘스윙체어’의 정규 1집 [순정만화]는 왠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단어 ‘트랜디’와 ‘어쿠스틱 사운드’ 의 절묘한 결합을 꾀했다. 그리고 이 절묘한 결합은 총 10곡을 수록하고 있는 스윙체어 의 첫 번째 정규앨범 [순정만화] 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우선 앨범의 타이틀곡 인 ‘순정 만화’는 모던한 비트감과 컨츄리적인 사운드를 결합시켜 순정만화만의 사랑공식을 달콤하게 표현한 곡이며 , 락적인 사운드의 나만 보라 는 당찬 여자의 고백 ‘마이 멜로디’, 스윙체어의 꿈을 재미있게 표현한 ‘한류스타’, 그루브감을 강조한 ‘썬데이 모닝’, 가슴 아픈 발라드 삼총사(?) ‘아픈비’, ‘이별 후 듣는 노래’, ‘그리다 지워요’, 흥겨운 리듬의 라틴 넘버 ‘봄이 준 선물’, ‘아름다운 사실’로 알려진 전 부활의 보컬 그린페이스가 피쳐링한 어쿠스틱 펑크곡 ‘냉정과 열정사이’,공연 때마다 가장 많은 즐거움을 선사하는 ‘스체송’까지 트렌디한 어쿠스틱 팝을 ‘스윙체어’의 정규앨범 [순정만화]에서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