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가 있는 종이 띠지가 없으나 나머지는 새상품과 같음
아직까지도 인생의 답을 얻지 못한 듯 늘 그렇게 우리 곁을 배회하는 보헤미안. 그런 그가 치열한 삶의 의지로 되찾은 작은 마음의 평화로 그려낸그의 통산 세번째 작품이자 한국 언더그라운드 포크의 걸작. 이 시대의 가인(歌人)으로 불리지만, 그러한 현학적 수식어로 표현하기에는 너무도 많은 것이 이 음반에서 살아 숨쉰다. 이 음반에서 우리는 작은 상처를 지닌 듯, 삶을 관조하는 독특한 저음의 바이브레이션으로 생의 허무함 너머 포기할 수 없는 희망으로 삶을 통찰하는 그의 인생관을 엿볼 수 있다.
그 자신은 이 음반을 부끄러운 젊은 날의 습작에 다름아니라고 겸손하게 표현하고 있지만, 그도 알까? 오랜 세월 먼 길을 돌아서 드디어 우리 앞에 돌아온 보헤미안을, 수많은 이들이 그토록 가슴시리게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을...
오리지널 마스터테입으로부터 24-bit 고음질 리마스터링
High Quality LP miniature(게이트폴드)
한정발매 스페셜 에디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