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 누가 앨범을 내건 (냈건) 담요 속에 묻혀 버릴 것이다.` -조휴일, 검정치마
지난 8년간의 기다림이 결코 헛되지 않을, 라이너스의 담요 결성 10년만에 발매되는 정규 데뷔작 `SHOW ME LOVE`
`이제는 즐겁게 듣는 일만 남았다.` (디제이 소울스케이프)
`내 살아 생전에 담요 1집을 듣다니!.. 꿈 같은 음악이다.` (정바비, 가을방학/줄리아하트/바비빌)
`친구들과의 술자리 음악으로 사용할 생각이다. 가을 즈음 이른 밤 자리에 들 때 틀어놓고, 겨울 아침에는 이 음반을 들으며 강아지와 함께 동네에 내린 눈을 밟고 다니려고 한다. 조카들과 떠날 소풍 길에서도 들을 생각이다.` (조월)
`이 음반은 당신의 마음을 미소 짓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이 앨범은 모든 종류의 달콤함과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 밴드의 가장 두드러지는 훌륭한 음악적 특징은, 절대 움츠러들지 않는 것, 항상 그 지점에 있다.
< Show Me Love >는 이 세상이 조금 더 살기 좋은 곳인 것처럼 느끼게 만들어 준다.` (더글라스 스튜어트, BMX Bandits)
`세월이 더할수록 소중해지는 친구 같은 음반이 될 것` (이봉수, 비트볼 레코드 대표)
< 주요 제작진 >
라이너스의 담요: 연진, 이상준
프로듀서: 라이너스의 담요, 공동 프로듀서: 김경모 (Show Me Love, 고백, Walk)
믹싱 엔지니어/ 사운드 수퍼바이저: 디제이 소울스케이프
마스터링 엔지니어: 데이브 쿨리
< 앨범에 참여한 주요 음악 게스트 >
조휴일 (검정치마) - `Gargle`의 게스트 보컬
도재명 (로로스) - 드럼
정중엽 (장기하와 얼굴들) - 기타 (Show Me Love/Gargle/고백/Walk/Picnic/Stop Liking Start Loving), 베이스 (Picnic)
스윗 소로우 - 코러스 (Picnic)
임환택 (ex 할로우 잰) - 코러스 (고백)
조월 -프로듀서 및 편곡 (Music Takes Us To The Universe)
라이너스의 담요의 10년
라이너스의 담요는 2001년 5월 결성, 2003년 Beatball Records에서 데뷔 음반 (EP) `Semester` (Beatball, 2003) 를 발표하고 당시 인디 음악계에 존재감이 없었던 밝고 귀여운 팝음악을 전면에 내세워 화제가 되며 각종 CF, 영화음악, 방송 시그널 음악으로 쓰이는 행운을 누렸다.
2005년 발표한 두번째 EP `Labor in Vain` (Beatball, 2005) 까지 일본 Dreamsville Records에서 라이센스 되고 2004년 한국 - 2005년 일본에서 열린 한/일 밴드 연합 공연 Melody Go-Round의 유일한 한국 밴드로 참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보컬리스트 연진은 영국 인디 록의 대부격인 밴드 BMX 밴디츠 (BMX Bandits)의 러브콜을 받아 합작 음반 `Save Our Smiles` (Beatball, 2006) 를 발표하고, 스코틀랜드 글래스고(Glasgow) 음악 씬의 대표 뮤지션들(벨 앤 세바스찬, 틴에이지 팬클럽, 바셀린스, BMX 밴디츠의 멤버들)과 버트 바카락의 곡들을 재해석한 앨범 `Me & My Burt` (Beatball, 2006) 를 작업해 발표하는 등 독특한 행보를 보여왔다. 담요는 이후 앨범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공연 및 TV/라디오 방송 출연, `강아지 이야기` 등 컴필레이션 음반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공식적인 활동을 정리하고 2007년부터 준비하기 시작한 첫 정규 앨범 ‘Show Me Love`는 4년이라는 기나긴 작업 기간 끝에 2011년 8월 정식으로 발매된다. 보컬리스트 연진은 마음에 드는 소리를 찾기 위해 기존 녹음을 폐기하고 1년여를 다시 투자했고, 앨범 전체에 복고적이고도 세련된 느낌을 부여하기 위해 디제이 소울스케이프가 믹싱에만 1년 반 가까이 공을 들였다. 검정치마의 조휴일, 로로스의 도재명, 장기하와 얼굴들의 정중엽, 스윗 소로우, 조월, 킹스턴 루디스카, 임환택 등이 앨범에 참여 했으며 김경모는 라이너스의 담요와 함께 주요 녹음에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스톤 쓰로우 레이블을 중심으로 매드립(매드빌런), 로컬 네이티브스, 매튜 디어 등 수많은 인디 아티스트들의 사운드를 다듬는가 하면, 세르쥬 갱스부르, 제인 버킨, 프리 디자인 등 클래식 레코드의 리마스터링을 담당해 온 데이브 쿨리도 이 오랜 기간 작업을 거친 앨범을 다듬는 데 있어 마지막 힘을 더했다. `Picnic` 등 기존 EP에 실렸던 곡들도 모두 새롭게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