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기의 마에스트로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지휘!
##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과
천재 피아니스트 랑랑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선율!
비엔나 쉔브룬 궁전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한여름 밤의 콘서트
Summer Night Concert 2014
2014 빈 필하모닉 썸머 나잇 콘서트
매년 5월 말,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빈 필하모닉 썸머 나잇 콘서트!
쉔부른 궁전 앞 10만명의 관객이 함께 즐기는 지상 최대의 클래식 여름음악회의 생생함을 담은 실황 음반!
올해로 탄생 150주년을 맞이하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그는 빈 필하모닉이 함께 작업해온 작곡가 가운데 가장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사람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아흔 여덟 번의 공연과 다섯 번의 투어를 함께 했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특히, 이 둘의 우정은 1939년부터 1944년까지 정점에 달하는데, 슈트라우스와 그의 가족들은 이 오케스트라와 빈에서 그의 75세부터 80세까지 생일을 축하하며 보냈다. 전쟁 뒤에 그가 다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지는 않았지만, 그들의 친분은 계속되었으며 그와 연주자들의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증명해 주는 엄청난 양의 슈트라우스의 편지는 현재 빈 필하모닉의 자료실에 보관되어 있다.
올해 초 다니엘 바렌보임이 지휘한 신년 음악회에서 <카프리치오>의 ‘달빛 간주곡’으로 그의 탄생 150주년을 미리 기념했던 빈 필하모닉은 5월 29일(현지시간) 비엔나 쉔부른 궁전에서 열린 2014 썸머 나잇 콘서트에서는 슈트라우스가 빈 필하모닉 콘서트에서 직접 지휘를 하기도 했던 <부를레스케>와 <틸 오일렌슈피겔>을 연주함으로써 그를 기념하였다. 공연의 또 다른 프로그램으로는 빈 필하모닉과 다양한 공연으로 인연을 가졌던, 그리고 무엇보다 슈트라우스가 좋아했던 두 작곡가 베를리오즈와 리스트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로써 2014 쉔부른 여름밤 음악회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를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로 완성되었다.
세기의 마에스트로 크리스토프 에셴바흐가 처음으로 지휘를 맡고, 2005년 6월 자신의 생일 하루 전에 쉔부른 데뷔를 했던 천재 피아니스트 랑랑이 초대되었던 이번 공연은 빈 필하모닉과 세 작곡가 가졌던 서로 다른 개인적인 인연과 우정을 되돌아보게 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음은 말할 나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