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라 배 & 김은성 기타 듀엣 앨범 <AFTER RAIN> 발매
유튜브 조회수 800만. 산드라 배는 글로벌 기타 팬들의 사랑과 주목을 받고 있는 약관 20살의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다.
5살에 피아노와 여러 악기를 통해 음악에 귀가 트였다. 미국으로 이민을 간 후, 인터넷에서 접한 핑거스타일 연주에 매료돼 기타 연주를 시작했다. 15살에 유튜브에 연주 동영상을 올리면서 나이에 걸맞지 않은 연주력과 편곡 스타일로 다국적 기타 팬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유명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들의 무대에 서게 됐다. 2013년에는 그녀가 존경하는 세계 최정상 토미 임마누엘의 펜실베니아 공연 오프닝 무대에 올랐다. 2013년 귀국 후, 유튜브와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김은성(24)은 핑거스타일 기타 scene에서는 신인일 수 있지만, 기타 음악 세계에서는 그렇지 않다. 김은성은 기타리스트였던 부친의 영향을 받아 초등학교 6학년에 기타 연주를 시작했다. 그 후 팝, 재즈, 가스펠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꾸준히 음악적 기량을 갈고 닦았고, 국내 유명 아티스트의 레코딩 세션과 김은성 재즈 트리오 등 밴드 멤버로 연주 활동을 했다. 2013년부터 자신의 오리지널 핑거스타일 기타 연주곡을 발표하면서 핑거스타일 팬들의 호응을 얻기 시작했다. 지금은 산드라 배와 함께 활동하면서, 솔로 데뷔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이 앨범은 산드라 배와 김은성의 2014년 초부터 약 5개월간에 걸친 공동 작업의 산물이다. 독창적 예술성과 신비감을 자아내는 타이틀 곡 <After Rain>은 두 사람의 공동작곡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후 얻은 ‘희망’을 그렸다. <Call>은 일본의 유명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아키히로 타나카의 솔로곡을 두 사람이 편곡, 기타 팬들의 호평을 얻은 곡이다. 김은성의 <Rest with Us(우리와 함께 쉬어요)>와 산드라 배가 쓴 <It’s Okay to Smile(이젠 웃어도 괜찮아)>는 음악 팬들의 귀를 편안하고 즐겁게 해줄 수작(秀作)이다. 두 사람은 2014년 하반기 각기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