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헤비니즘의 신진 밴드 '이그나이터'가 그들의 첫 EP 앨범 ‘Hand of God'을 발매한다.
총 4곡으로 이루어진 ‘Hand of God'은 2014년 8월7일, 국내 최대 인디뮤직 배급사 ‘미러볼 뮤직’을 통해 팬들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이그나이터는 2011년 팀 결성 이후 감각적인 메탈코어 사운드로 많은 메탈 팬들로부터 주목을 받아왔으며, 공식 앨범이 없었던 이들에게 이번 앨범은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소중한 앨범이 될 것이다. 'Hand of God'은 신화와 전설을 바탕으로 우리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던지고자 하였으며, 모든 곡은 상상력과 언론매체 그리고 창작영상물에 영감을 얻어 작곡되었다.
` 태양의 흑점이 폭발하고 지구멸망이 다가온다. - Prominence
` 신에게 다가가려 했던 인간들에게 신은 저주를 내리고 인간들은 스스로를 학살할 것이다. - Tower of Babel
` 영원한 번영과 권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권력자의 머리 위에는 늘 다모클레스의 검이 매달려 있기 때문이다. - The Sword of Damocles
` 자신들이 필요할 때만 나를(신) 찾는 인간들에겐 어떠한 자비도 없다 - Divine Power
1번 트랙인 'Prominence'는 '홍염'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홍염은 태양의 가장자리에 보이는 불꽃 모양의 가스를 말하며 흑점이 출현하는 영역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이 곡에서는 홍염이 크게 나타나서 지구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어 지구멸망이 되는 참담한 내용을 가지고 있다.
2번 트랙인 'Tower of Babel'은 높고 거대한 탑을 쌓아 하늘에 닿으려 했던 인간들의 오만한 행동에 분노한 신들은 본래 하나였던 언어를 여럿으로 분리하는 저주를 내렸다. 이 곡에서는 신에게 대항한 인간들에게 인간들끼리 서로 싸우게 하는 신의 저주에 대하여 풀고 있다. 가사 내용 중 인간들끼리 싸우게 되는 수단을 4가지로 표현하여 시대가 발전함에도 저주로 인해 전쟁을 계속하게 되는 현실을 표현하기도 한다.
3번 트랙인 'The Sword of Damocle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디오니시오스 왕과 다모클레스라는 궁정 일꾼에 대한 내용이다. 일꾼 다모클레스는 왕좌보다 고귀하고 행복한 것은 없다고 생각했으나 실제로 왕좌에 앉았으나 왕좌의 위에 매달려있는 검은 왕좌를 가리키고 있는 것을 보고 불안감을 느꼈다.
즉 이 곡에서는 왕의 시선에서 영원한 번영과 권력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표현했다.
4번 트랙인 'Divine Power' 는 '신의 권능' 이라는 의미로 신의 입장에서의 인간들의 모순에 대하여 분노하는 내용이다. 위기상황 또는 자신들이 불리한 상황에서만 신에게 기도하고 신을 찾는 모습에 신이 분노하여 더 이상은 인간들이 의지하더라도 도와주지 않고 외면하는 상황을 담은 가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