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템포러리 재즈 그룹 Soulloge의 정규 1집 앨범 [personality]발매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Soulloge (소울로지)’가 작년에 발매한 싱글앨범 [Soulloge]에 이어 정규 1집 앨범[personality]를 발매하였다. 멤버에는 트럼펫 김성민을 주축으로 섹소폰 김수환, 드럼 정원식, 키보드 정진욱 4명의 멋진 남성들로 결성되어 있다. personality, 즉 개성을 앨범주제로 이름 지은 이유는 수록곡 마다 수년간 만들어온 Soulloge 팀 색깔에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멤버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하여 앨범 전체가 큰 개성을 이루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personality]앨범에는 ‘Bonus track (Club Live Ver.)’까지 포함하여 총 12곡이 수록되어 있다. ‘Interlude’를 포함하여 7곡의 신곡이 수록되어있고 기존 싱글앨범의 수록 곡 4곡이 재 편곡되어 새롭게 구성되었다. 이번 정규앨범을 시작으로 가장 큰 변화로는 Insrumental 뿐만 아니라 음반 또는 무대 위에서 그들의 목소리가 음악에 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기존의 가사가 있는 기성 곡들과는 달리 2번 트랙 ‘May Day’와 7번 트랙 ‘So Far Away’ 는 Insrumental 과 사람의 목소리가 섞여 더 인간적인 표현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대중들에게 더욱더 보고 듣는 즐거움을 더한 것이 이번 정규앨범의 큰 시도라고 할 수 있다. 또한 4번 트랙 ‘It Doesn't Matter’와 5번 트랙 ‘Hello~ Dave’는 Funky 한 리듬머신 위에 화려하게 움직이는 관악기들은 Jazz의 즉흥성을 존중해 긴장감을 더한다. 10번트랙 ‘Fever Road’ 는 Rock의 성향이 짙지만 디스토션 기타(전자기타)의 백킹반주위에 조성에서 벗어난 색소폰과 트럼펫의 화려한 멜로디가 과감하게 전달되다가 후렴구에 해결되는 쉬운 멜로디로 드라마틱한 표현을 접목시켰다. 그 외 마지막 11번트랙 ‘Arrival’에서는 어쿠스틱한 사운드로 관악기가 빠진 4리듬(드럼, 기타 , 베이스. 피아노)이 외롭고 공허한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앨범이 마무리된다. 이번 정규앨범 [personality] 은 지난 싱글앨범 [soulloge] 보다 더욱 진보된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서 멤버들 모두가 치밀하고 신중하게 만들어 작업기간 내내 즐겁고 설레임도 있었지만 창의력을 이뤄내는 고통이 설여있는 앨범이다.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소울로지, 그들만의 사운드가 과연 어떤 사운드인지 그들만의 소중한 personality 앨범을 기대해본다. 글| Bugler's Company
1. Urban Blues
2. May Day
3. It Doesn't Matter
4. I'm Just Waiting
5. Hello~ Dave
6. Interlude
7. So Far Away
8. Soulloge
9. Icarus
10. Fever Road
11. Arrival
12. Bonus track (Club Live 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