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신재영의 2집
1번 트랙인 The Chaos는 삶이라는 혼돈 속에서 겪는 복잡한 감정을 드라마틱한 피아노 선율과 강한 드럼비트에 실어서 웅장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동시에 주고 있다. 2번 트랙인 The Memory는 기억이란 제목처럼 아련한 추억을 되새겨 보는 듯한 따뜻하고도 편안한 느낌을 주고 있다. 3번 트랙인 The Heart는 슬픈 멜로디에 드럼 사운드가 결합하여 묘한 긴장감과 애절함을 더해 주고 있다. 4번 트랙인 The Tempest는 고요하지만 비장함까지 느껴지는 마음속의 폭풍을 표현한 곡으로써 피아니스트 신재영 만의 감성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5번 트랙인 The Nightmare는 제목이 주는 느낌처럼 묘한 느낌 속에서 강렬하고도 드라마틱한 요소를 지니고 있으며 이 앨범의 전체적인 진행에서 절정을 보여주는 곡이다.
6번 트랙 ‘The Scent’는 누군가와 만나고 헤어질 때 기억하게 되는 각자의 향을 추억하는 모습을 담은 곡으로 5번 트랙 이후 비교적 차분한 느낌을 주며 앨범 전체 진행에 있어 분위기 전환의 시작을 알리는 곡이자 2번 트랙 ‘The Memory’의 감성과 연장선상에 있는 느낌을 준다. 7번 트랙인 The Whisper 바람의 속삭임을 표현한 곡으로 자연의 본 모습을 표현한 곡인만큼 듣고 있으면 상쾌해지는 느낌을 준다.. 2집 앨범의 분위기 전환을 알리는 곡이라 할 수 있으며 누구라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곡이다.